Search
Close this search box.

[유럽] 불타는 유럽, 산불로 수만 명 대피에 폭염 사망·가뭄…곡물 수확량 감소로 식량난 ‘가중’

▲ 출처: pbs.org 사진 캡처

가뭄에 마름 같으나 주는 은신처니 환난에서 보호하소서

프랑스 서남부와 스페인 등 유럽 남부 지역에 폭염과 산불이 겹치면서 비상이 걸렸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는 서남부 와인 생산지인 보르도 인근 산불로 인해 1만 4천 명을 대피시켰다.

산불은 필라사구(뒨뒤필라)와 랑디랑스 주변 두 곳에서 110㎢를 태웠고 소방관 1천200여 명이 아직 진압 중이다. 지역 소방 당국 관계자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날씨가 매우 덥고 우호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선 남부 휴양지 말라가 인근 미하스 등에서 3천200여 명이 피난을 갔다가 일부 돌아왔다. 모로코에서도 산불로 1천300명이 대피했고 그리스 크레타섬, 터키 서남부,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 인근에서도 산불 진압 작업이 한창이다.

올해 유럽에서 봄이 건조하고 더웠던 탓에 산불 발생 시기가 앞당겨졌고, 지금 불이 잡힌다고 해도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다시 불씨가 살아날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포르투갈에선 지난주 기온이 47도까지 올라가면서 한 주간 폭염으로 인해 659명이 사망했다. 영토 96%는 폭염이 오기 전인 6월 말부터 이미 심한 가뭄 상태였다.

스페인 기상청은 17일 폭염경보를 내렸고 돈 베니토 지역은 43.4도를 기록했다. 지난주 스페인 최고 기온은 45.7도였다. 스페인 폭염 관련 사망자를 매일 집계하였는데 10-15일에 폭염 관련 사망자가 360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프랑스 기상청도 이날 서부 해안가 15개 지역에 최고 수준 폭염 적색경보를 내렸고, 51개 지역엔 오렌지 경보를 발령했다.

여름 날씨가 서늘한 영국에서마저 18-19일 기온이 41도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기록은 2019년의 38.7도다. 기상청은 런던 등 잉글랜드 일부 지역에는 처음으로 적색 폭염경보까지 발령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산에 폭염 환자까지 겹치면서 응급 의료 체계에 큰 부담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적인 식량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남서부 유럽에 닥친 폭염으로 현지 곡물 수확량도 줄어들고 있어 식량 위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 수출 시장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 1위이자 세계 4위인 프랑스는 계속된 가뭄과 폭염으로 케이크, 쿠키 재료인 연질밀(soft wheat)의 올해 수확량이 작년보다 7.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남서부 유럽의 폭염 현상 등을 고려해 올해 연질밀 추정 수확량을 500만 톤 가량 낮췄다.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있는 한 마을에서는 러시아 공습으로 밀밭이 불에 타는 일이 벌어졌고, 흑해에 있는 항구도시는 수출할 뱃길이 폐쇄돼 곡물을 추가로 저장할 공간이 없는 상황이라고 NYT는 전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시편 32:4,7)

하나님, 우크라이나의 장기전과 함께 폭염과 산불, 가뭄으로 인명 피해가 늘고 있는 유럽 전역을 환난에서 보호하시고 지켜주옵소서. 이때 유럽의 교회들이 더욱 간구하게 하셔서 산불이 속히 진화되게 하시고 폭염으로 더 많은 사상자가 생기지 않게 해주십시오. 또한, 교회의 기도를 통해 식량난과 기아로 고통하는 나라들에 영과 육을 살릴 양식이 공급되게 하사 그들이 구원을 베푸시는 주님을 보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122 A긴급기도
11월22일 긴급기도
▲ 우크라 아동 50만 명, 안전 등 즉각적 위험 직면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약 50만 명의 아동이 폭력, 폭격, 가족 이산의 고통에 처해 있다며 우려했다고 2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아동들은 안전과...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내가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카가얀 데 오로에 있는 빈민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약 166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200여 가구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 GMA, INQUIRER(인콰이어러)...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 에콰도르, 극심한 가뭄‧산불로 60일 국가비상사태 선포 극심한 가뭄과 그에 따른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에콰도르가 60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뉴스1이 19일 CNN을 인용해 전했다. 이네스 만자노 에콰도르 국가재난안전위원회 회장은 지난...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명령과 법도를 지키라” 멕시코가 토착 사회에서 지역의 관행과 전통을 행하도록 법률을 개정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토착민 권리의 승리라며 환영했으나, 한편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를 오히려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는...
W_1120 A긴급기도
11월20일 긴급기도
▲ 유럽연합 “中 신장서 러시아 군사용 드론 생산” 유럽연합(EU)이 중국 신장에서 러시아군 군사용 드론이 생산되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뉴시스가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해 전했다. EU 고위 관계자는 SCMP에...
W_1122 A긴급기도
11월22일 긴급기도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W_1120 A긴급기도
11월20일 긴급기도
kyle-cesmat-GzDCekFHOLI-unsplash
11월22일
스위스(Switzerland)
W_1122 A긴급기도
11월22일 긴급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