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행을 피하고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7월 16일, 동성애자들의 축제인 ‘제23회 서울 퀴어문화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기독단체들의 대응도 거세게 나타났다.
퀴어축제에 참석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는 “어떤 차별이든 반대하고,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한 미국의 헌신을 증명하고 싶어서 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EU,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스웨덴, 아일랜드, 영국, 캐나다, 핀란드, 호주의 주한대사도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서울시의회를 중심으로 세종대로 일대에서 ‘맞불’ 집회 및 행진을 벌였다. 준비위는 “퀴어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인권을 빌미로 가정과 사회의 건전한 성문화를 해체하는 비윤리적이고 위헌적인 운동”이라며 “퀴어축제 측의 서울광장 사용을 승인한 서울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거셌다. 크로스로드 이사장인 정성진 목사는 “차별금지법은 반성경적·반과학적·반윤리성을 포함하고 있음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이는 에이즈확산법, 동성애확산법, 역차별조장법, 부도덕강요법, 종교탄압법, 인권탄압법이기 때문에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독단체 관계자는 “(차별금지법은) 사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역차별법”이라며 “기독교 윤리에 철저히 배치되는 악법을 기독교인들은 결코 간과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한편 10만여 명(주최 측 추산, 크리스천투데이 보도)이 서울광장대로 건너편에서 대규모 퀴어행사 반대 국민대회 집회를 진행했음에도 불구, 국내 대형 언론들은 참가자 수를 줄이는 등 축소, 왜곡보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참가자 수와 관련, 이날 경향신문, KBS 등 국내 언론들은 1만 3천 명이 퀴어행사에 참가한 것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퀴어 반대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수는 한결같이 1만 5천여 명으로 축소 보도했다.
현장 분위기에 대한 국내 언론의 보도 역시, 조선일보는 이날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남성으로 분장, ‘퀴어 친화적인 직장을 원하는 국회의원’이라는 피켓을 든 사진과 주한 미국 대사를 비롯해 외국 대사들의 발언을 자세히 소개했지만, 광장 인근에 퀴어행사에 반대하는 단체가 맞불 집회를 열기도 했다는 등으로 의미를 축소 보도했다.
그러나 기독 매체인 ‘코람데오닷컴’은 이날 퀴어행사에 참여자 거의 전부가 청소년과 청년이며 다음세대 청소년들의 동성애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는 내용으로 이날 퀴어행사의 실상을 소개했다.
이에 홀리라이프 기독단체는 퀴어축제가 열리는 서울시청 앞 광장 부근에서 탈동성애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단체의 이요나 목사는 “동성애자들이 교회를 다녀도 탈동성애를 못하는 이유는 교회가 전환 치료에 중점을 뒀기 때문”이라며 “목회자는 탈동성애를 원하는 이들에게 성경 전체를 바르게 가르쳐야한다”고 강조했다(출처: 국민일보, 복음기도신문 종합).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린도전서 6:18-20)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베드로후서 2:10,18)
거룩하신 하나님, 수도인 서울의 중심에서 퀴어문화축제를 23회나 개최한 이 나라를 책망해 주셔서 주님 앞에 회개하게 하소서. 동성애자의 인권과 문화라는 명분으로 주께서 주신 성과 가정의 영광을 비방하고 죄를 퍼뜨리는 사탄의 간계와 악을 멸하여 주십시오. 정치인과 서구의 주한대사들, 주요 언론이 옹호하며 음행을 조장하는 폐해를 국민이 보고 알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국회에 입법 상정된 차별금지법안과 동종 법안들이 통과되지 못하게 막아주시고, 한국교회와 가정, 사회가 역차별에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성도들이 백성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지 않고, 복음을 전하여 이 민족이 육체의 정욕을 버리고 정결함으로 예배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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