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견디는 박해 중에서 인내와 믿음을 자랑하노라”
미얀마 군부의 지속적인 교회 방화와 기독교인 살해로 미얀마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오픈도어선교회가 19일 전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지난 2021년부터 친주(Chin State) 탄랑마을(Thantlang town)을 공격하여 교회 총 12채를 불태웠다.
탄랑(Thantlang) 침례교회가 군사정권에 의해 불에 탄지 얼마 지나지 않아, 탄랑의 빌리버스교회(Believers Church)가 또 불탔다. 그리고 지난 6월에 또다시 방화가 일어나 빌리버스교회를 비롯한 여러 채의 가옥들이 불에 탔다.
또한, 미얀마 군정은 사가잉구(Sagaing Division)의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잔혹한 살인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미얀마 기독교인 툰툰(Tun Tun, 가명)은 난민캠프로 이용되던 교회 건물이 정부군에 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사건으로 현지 기독교인들은 심리적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그리고 미얀마 정부군은 교회들을 향해 폭탄을 발사하고 있다. 현지의 타두-쿠키(Thdou-Kuki) 침례교회가 폭탄 공격에 의해 파괴됐다. 교회 건물과 창과 출입문들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의자들을 비롯한 교회 재산들이 군부 공격에 파괴됐다. 군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교회의 십일조를 비롯한 선교헌금 등을 갈취해갔다.
이번 사건으로 많은 기독교인들이 주변지역이나 이웃 국가들로 피신을 했다. 인근 지역들은 밀려드는 난민으로 인해 필요자원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픈도어 미얀마 현지 파트너이기도 한 툰툰은 “우리는 난민이 되어 타국에 살고 있다. 우리 중 누구도 고향을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가족의 안전을 위해 도망쳐야만 했다. 어떤 사람들은 일자리를 구하려고 목숨을 담보로 하는 선택을 하기도 하는데, 그래야만 먹을 것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다.
툰툰은 또한, “미얀마 군정은 사일구의 장렌파이(Janglenphai)마을의 가옥 4채를 불태웠다. 또 무고한 청년 4명을 체포해 손을 묶고 학대와 폭행을 자행했고 머리에 총을 쏴 3명의 청년을 사살했다”며 “이로 인해 쿠키친(Kuki Chin)족 총 11명이 사살됐다”고 전했다.
이에 오픈도어는 “툰툰은 내전으로 실향민이 된 많은 기독교인 중 한 명”이라며 “툰툰과 같은 미얀마 기독교인들이 절망하고 트라우마에 빠져 있기에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기도를 간절히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툰툰은 “사가잉 지역과 친주 지역의 기독교인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간절히 요청했다. 오픈도어는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전쟁이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그리고 모든 난민과 실향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데살로니가후서 1:4-5)
하나님, 미얀마 군부의 계속되는 공격과 갈취로 교회와 터전을 잃어 슬픔에 빠진 기독교인들을 주의 말씀으로 다시 일으켜 주옵소서. 교회가 견디는 모든 박해 속에서 주를 더욱 의지하여 인내와 믿음으로 서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 받는 일이 소망이 되게 하소서. 또한, 성도들을 상대로 잔혹한 일을 행하는 군부에게 주의 공의로운 심판을 알게 하사 죄에서 돌이켜 전쟁을 그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