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히말라야의 소국 부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11일 만에 전체 인구의 60%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치는 기록을 세웠다.
8일 부탄 보건부에 따르면 부탄은 지난달 27일 이웃 나라 인도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한 뒤 전날까지 47만명에게 1차 접종을 마쳤다.
지리적으로 중국과 인도 사이에 끼어있는 부탄은 인구 77만명의 소국으로, 국민총행복(GNH·Gross National Happiness)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국민 대부분이 스스로 행복하다고 믿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 8만5천명, 둘째 날 5만7천명이 맞는 등 빠른 속도로 접종을 이어왔다.
부탄의 인구 대비 접종 속도는 세이셸,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보다 훨씬 빠르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부탄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모든 접종 적격 인구에 투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신 여성과 산모, 특정 질환자 등을 제외한 모든 성인 인구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뜻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들을 위해서 가정 방문 접종도 병행하고 있다.
백신 접종자 가운데 8천612명이 두통, 발열 등의 부작용을 신고했으나, 중증자는 없다고 부탄 보건부는 밝혔다.
로테이 테링 부탄 총리는 “백신 2회 접종을 모두 마치면 봉쇄 규정 완화, 자가격리 기간 감축 등 국가 정상화 단계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 시기는 1차 접종 후 8∼12주이다. 부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900명이고, 사망자는 1명이다(출처: 연합뉴스).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고린도후서 3:5)
하나님, 부탄 정부가 코로나19에 빠르게 백신 접종률을 높이며 대처한 상황을 다스려 주십시오. 이때 정부의 위기 대응력과 백신이 백성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거짓에서 부탄을 건져내어 주옵소서. 참된 만족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알기 원하는 목마름을 그 땅에 부어주시고, 십자가 복음이 속히 전파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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