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시고 영혼을 채워주시리라”
시리아와 레바논 정부 대표들이 15일(현지시간)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만나 레바논의 시리아 난민들을 한 달에 1만 5천 명씩 귀국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시리아의 SANA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의 지역 행정 및 환경부 장관 후세인 마클루프는 레바논 난민부 장관 이삼 차라페딘과의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레바논과 시리아는 레바논이 제시한 월 1만 5천 명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모든 시리아 난민들의 귀국을 목표로 이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클루프 장관은 귀국을 원하는 난민들 모두를 위해서 교통, 숙식, 의료,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리아군이 지난 몇 년에 걸쳐서 영토의 대부분을 탈환하고 안정시켰으며 이미 내국 피난민 400만 명과 외국으로 피난한 시리아 난민 100만 명 이상을 귀국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유엔 구호기관들을 향해서 “시리아와 레바논이 협력해서 난민들을 귀국시키고 이들을 국가 재건사업에 활발하게 참여시키는 시점에 유엔이 활발한 조력자가 되어 달라”고 호소했다.
레바논은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인 나라이다. 이미 150만 명의 시리아 난민이 입국해 살고 있고 그중 88만 명은 유엔난민기구에 난민으로 정식 등록되어 있다. 하지만 난민들은 레바논 정부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리아가 귀국하기엔 위험한 나라라며 귀국계획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정부가 전 세계에 흩어진 시리아 난민의 귀국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레바논의 베이루트 주재 시리아 대사는 8월 7일 레바논의 시리아 난민 귀국을 위해 유엔의 재정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알리 압델 카림 알리 대사는 알리자디드 뉴스 TV 방송에 출연해서 “레바논에 있는 시리아 난민이 귀국할 수 있게 하려면 그들을 위한 재정지원금을 시리아 국내에 투자해야 한다고 우리는 여러 차례 유엔의 구호기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레바논에서 당장의 의식주를 위한 도움보다는 그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기초를 마련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알리 대사는 시리아 정부가 외국에 있는 시리아 국민의 귀국을 위해서 군 복무 면제 등 여러 가지 법적 의무의 면제를 내걸고 이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래 이웃 나라 이민자에게 관용적이던 레바논 정부도 2019년 말부터는 최악의 경제위기와 싸우면서 “시리아 난민의 대규모 유입이 가뜩이나 어려운 국가재정과 인프라에 심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히며 귀국을 권고해왔다(출처: 뉴시스 종합).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편 107:6-7,9)
하나님, 레바논의 경제난으로 인해 다시 고국으로 돌려보내져야 하는 150만의 시리아 난민이 주의 보호와 인도를 받게 되길 기도합니다. 안전과 생계 때문에 근심하는 난민들의 부르짖을 이름이 되어 주시고, 정부가 국제사회의 도움을 얻어 이들의 정착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하게 하소서. 교회의 기도로 시리아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사, 그들이 영원히 거주할 하늘 성읍을 약속받아 영혼의 참 만족을 얻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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