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생명은 참 빛 곧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라”
힌두교 태음력 새해를 기념하는 빛의 축제인 디왈리 기간 동안 서남아시아의 기독교인들은 힌두교인 가정에 초대를 받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디왈리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에 버금가는 축제로 인도에서 가장 큰 축제다. 디왈리는 5일 동안 인도 전역과 해외에 흩어져 있는 인도 이민자는 물론 힌두교뿐만 아니라 자이나교, 시크교 그리고 일부 불교에서도 중요하게 여기는 축제로,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축하한다.
이 축제는 빛이 어둠을 이기고, 선이 악을 이기고, 지식이 무지를 이기는 것을 기념한다. 디왈리 축제 중에 집 밖에서 등불을 밝히고 악령을 쫓아내고, 등불을 꾸미고, 기도하고, 가족 모임을 하고, 선물을 교환하고, 폭죽을 터뜨리고, 자선 활동을 하는데 이 외에 집에서 예배를 드리거나 사원을 방문하기도 한다.
축제 날짜는 달의 위치에 따라 결정되는 힌두교 태음력의 특성상 매년 달라지나 일반적으로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열린다. 올해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이며 디왈리는 10월 24일에 열렸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기독교인들이 디왈리 축제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지에 대해 힌두교를 믿는 사람이 많은 인도와 네팔 그리고 이들 국가와 이웃한 스리랑카 등의 기독교 지도자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다.
인도의 아닐 칸트 목사는 “우리는 디왈리 기간 힌두교 친구들과 연결하고 교류한다. 우리는 종교와 세계관이 다른 공동체에 살고 있기에 모든 기회를 활용하여 사람들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준다”라고 답했다.
네팔의 국립교회 연합 회장인 하녹 타망은 “가족과 함께 어린 시절부터 여러 세대에 걸쳐 디왈리를 축하하는 환경에서 자란 이들이 갑자기 축제와 상관없이 지내기는 힘든 일이다”라며 “그러나 그런 이들에게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라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스리랑카의 엠 그나프라가사 목사는 “디왈리는 스리랑카 문화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타밀 힌두교도는 디왈리를 화려하게 축하한다. 이곳의 기독교인들은 집에서 디왈리를 축하하지 않지만 우리를 초대하면 힌두교 가정에 가서 교제한다”라며 현지 상황을 전했다.
복음기도신문은 구독자들에게 힌두 문화에 익숙한 배경을 이해하고 인내함으로 힌두인들에게 다가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남아시아의 교회들을 축복하며 교회가 복음의 통로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을 독려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요한복음 1:4-5,9)
하나님, 힌두인의 빛 축제인 디왈리를 맞아 그들과 교제하는 남아시아의 기독교인들이 복음의 통로가 되어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게 해주십시오. 어둠과 악을 이기는 빛으로 자기를 위한 우상 숭배를 할 수밖에 없는 힌두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져 진정한 경배의 대상이신 주를 만나게 하소서. 그리하여 힌두인들이 각 사람에게 비추는 생명의 빛을 받아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은혜를 얻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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