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에티오피아] 아프리카연합,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내전 중지 합의

▲ 출처: npr.org 사진 캡처

너희는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라

에티오피아 정부와 반군인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이 2일(현지시간) 2년 동안 계속됐던 내전 종식에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은 양측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아프리카연합(AU)의 중재로 일주일 넘는 협상을 이어오다 ‘영구적인’ 적대행위 중단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AU 중재단 대표인 올레세군 오바산조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협상 성사 뒤 기자들과 만나 “분쟁의 두 당사자가 체계적이고 질서 있으며 조율된 무장해제와 적대행위 중단에 공식적으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오바산조 전 대통령은 이어 “법과 질서의 회복, 통신·금융 서비스의 복원, 인도주의적 지원 재개, 여성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포함한 민간인의 보호 등에도 양측이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프리카 문제를 아프리카인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이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합의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성공은 서로 합의한 사항을 실제로 이행하는데 달렸다”고 언급했다. 합의에 따르면 TPLF는 30일 이내에 무장을 완전히 해제하고 티그라이주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통제권을 정부에 넘기기로 했다.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정부의 합의 이행 의지가 강하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게타처우 레다 TPLF 대변인은 “내전으로 티그라이 지역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주민들의 고통을 고려해 양보를 하게 됐다”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에티오피아 정부 편에 섰던 에리트레아와 다른 지역의 정부 동맹군들이 이번 협상에 참여하지 않아, 이들의 협정 준수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전했다.

내전 종식 이후 에티오피아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인도주의적 지원 문제다. AP통신은 현지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 백신 등 기초의약품과 환자들을 위한 식량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티그라이 내전은 2020년 11월 4일 시작돼 2년간 이어졌다. 내전은 아머드 정권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전국 지방선거를 연기하자 TPLF가 이에 강력히 반대하면서 시작됐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TPLF가 정부 시설을 공격했다는 이유로 군대를 파견했으며, TPLF는 이에 격렬히 저항했다.

여기에 이웃 국가인 에리트레아가 군대를 파견하면서 내전은 국제전 양상으로까지 확대됐다. 이 기간 적게는 38만 명, 많게는 60만 명이 기아와 질병 부상 등으로 사망했으며 수백만 명이 굶주림에 허덕였다(출처: 국민일보).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며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라 이 모든 일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스가랴 8:16-17)

하나님, 지난 2년간의 내전으로 수많은 생명을 잃고 주민의 삶이 피폐해진 에티오피아에 정부군과 반군의 휴전 합의를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합의된 사항이 실제로 이행되도록 주께서 주장해 주시고 이들이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며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않게 하소서. 지도자들이 인도적 위기에 당면한 백성들을 속히 돌아보게 하시고, 국제사회가 궁핍한 이웃을 위해 도움을 전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0928 P중국
[중국] 이른비언약교회, 당국 탄압에도 활기차게 운영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중국의 교회가 당국의 지속적인 탄압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지도자들이 세워지며 활기차게 운영되고 있다고 한국 순교자의소리(VOM)가 24일 전했다. 지난 9월 1일 주일...
W_0928 A긴급기도
9월28일 긴급기도
▲ 우간다, 복음 전하던 전도자 구타 당해 무슬림 인구가 밀집된 동부 우간다에서 전도자 로버트슨 에리엇(41)이 무슬림들에게 폭행당해 머리 부상과 손 골절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모닝스타뉴스가 25일 전했다. 에리엇과 동료 전도자 케파 무키사는 부시아...
W_0927 P베트남
[베트남] 베트남 종교 자유, 20년 전보다 악화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자기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 베트남이 20년 전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CPC)으로 지정된 후 초기 성과가 있었지만, 현재는 다시 악화됐다고 새로운 보고서가 전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2004년...
W_0927 A긴급기도
9월27일 긴급기도
▲ 태국, 동남아 최초 동성 결혼 합법화 태국이 동남아시아 최초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다고 연합뉴스가 25일 AP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인 ‘결혼평등법’이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 승인을 받아 전날 왕실 관보에 게재됐다. 이에...
W_0926 P아프리카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기독교 난민 1,620만명 육박
“사람들이 너를 일컬어 거룩한 백성이라 여호와께서 구원하신 자라 하리라 ” 국제 박해 감시단체 ‘오픈도어스’(Open Doors)가 최근 몇 년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3,200만 명 이상이 집을 잃었으며, 그중 절반이 기독교인이라고 보도했다....
W_0928 P중국
[중국] 이른비언약교회, 당국 탄압에도 활기차게 운영
W_0928 A긴급기도
9월28일 긴급기도
W_0927 P베트남
[베트남] 베트남 종교 자유, 20년 전보다 악화
W_0927 A긴급기도
9월27일 긴급기도
W_0926 P아프리카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기독교 난민 1,620만명 육박
느헤미야웹용_대지 1 사본 2
9월29일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다
W_0928 P중국
[중국] 이른비언약교회, 당국 탄압에도 활기차게 운영
W_0924 한국교회
[한국교회] 1만여 복음주의 리더들 함께한 제4차 로잔대회 드디어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