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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극심한 생활고로 늘어난 꽃제비…안타까운 북한의 다음세대

▲ 출처: dailynk.com 사진 캡처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리라”

북한 함경남도 단천시에서 일명 ‘꽃제비’로 불리는 부랑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남도 소식통은 16일 데일리NK에 “요즘 들어 단천시에 아동 꽃제비들이 많아졌다”며 “먹을 것도 잘 곳도 없는 아이들이 역전과 장마당 주변, 길거리에서 헤매고 있으나 시당위원회와 인민위원회에서는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단천시에서는 부랑아들이 곳곳에서 발견되는데 이들 대부분이 10대로 보이는 어린아이들이다. 부모가 있거나 집이 있어도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거리로 뛰쳐나와 꽃제비 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물론,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이들까지 각양각색의 아이들이 현재 길거리를 떠돌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일반 주민들도 길거리 음식을 사 먹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경제난과 식량난을 겪고 있어 이런 부랑아들에게 관심을 둘 수 없는 형편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통은 “요즘은 너 나 할 것 없이 하루 끼니를 해결하는 일이 거의 전쟁”이라며 “어린아이들이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길에서 배고픔과 추위에 떨고 있지만 사람들도 아이들을 동정만 할 뿐 그들의 굶주림을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이들이 길거리에 나앉아도 도움을 주는 사람이 없어 한 끼를 해결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보통 부랑아들은 길에서 구걸하며 끼니를 해결하는데, 요새는 그렇게 해도 한 끼 먹기가 힘들다 보니 이제는 장마당 주변 살림집들을 돌아다니며 빈집털이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요즘은 길가에 꽃제비들이 늘어나 ‘고난의 행군’을 방불케 하고 있다”며 “부모의 보호 속에 근심 걱정 없이 뛰어놀며 한창 성장해야 할 나이의 아이들도 꽃제비로 전락해 떠돌이 생활을 이어 가고 심지어 도적질까지 일삼고 있는데도 국가는 이를 방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북한 신의주에서 극심한 생활고에 입양아를 파양하는 사건이 발생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북도 소식통은 15일 데일리NK에 “이달 초 신의주시에서 40대 부부가 입양했던 아이를 애육원으로 돌려보냈다”면서 “아이가 2살 때 데려와 5년간을 키웠지만 심각한 식량난으로 더는 키우기 어려워 파양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 여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난이 가중되는 상황에 입양된 아이들이 파양돼 다시 시설로 돌아가게 되는 일까지 벌어지자 주민들은 이 같은 세태를 한탄하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출처: 데일리NK 종합).

나는 시온의 의가 빛 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 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이사야 62:1,4)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편 107:6,9)

하나님, 오랜 식량난에 북한의 아이들이 파양을 당하거나 꽃제비가 되어 거리를 떠돌고 있는 것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굶주린 이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아 주옵소서. 정서적이나 육체적으로 어떤 지원도 없이 방치된 어린이들의 소식에 열방의 교회가 기도하게 하시고, 국제 사회가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십시오. 어린 나이에 생존을 걱정하며,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픔을 겪어야 했던 아이들에게 복음이 들려져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신 하나님 안에서 위로를 얻게 하소서. 북한 아동들이 근심 중에 부르짖을 때 주께서 만나 주사 황무지 같던 그들의 인생이 헵시바요 쁄라로 회복되는 은혜를 얻고, 그 구원의 증인으로 서게 해주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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