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을 받는 너희에게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리라”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200여 명의 기독교인이 집과 교회를 잃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종교적 박해를 해결하기 위한 법률 단체인 ‘법률 및 정착 지원센터’(CLAAS, Centre for Legal Aid, Assistance and Settlement)는 성명을 통해 “파키스탄 정부의 수도 개발 당국이 이슬라마바드의 기독교 지역 내 주택들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기독교인 주민들은 지난달 18일 철거 전까지 어떤 경고나 소지품을 챙길 시간도 받지 못했다”며 “정부 기관이 교회도 철거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아직도 주민들이 거주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지원센터의 나시르 사이드 이사는 “많은 기독교인이 한순간에 집을 포함한 모든 소유물을 잃었다”라며 “그들 중 대다수가 수년 동안 가족을 부양하고 평생 저축한 돈으로 집을 짓고 유지하는 데 투자했을 것”이라고 한탄했다.
그는 “일부 극단주의 이슬람교도들이 정부 기관에 기독교인들의 집을 파괴하도록 압력을 가했을 것”이라며 “다가올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는 이 시기에 부당한 일이 발생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파키스탄 정부가 집을 잃은 기독교인들에게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그들이 지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독교 박해감시단체 오픈도어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2022년 기독교 박해 국가 중 8위에 이름이 올랐다. 미국 국무부는 2021년 발표한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에서 파키스탄을 ‘세계 최악의 종교자유 침해국’ 10곳 중에 포함시킨 바 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데살로니가후서 1:7-8)
하나님, 파키스탄에서 기독교인 200여 명이 정부에 의해 집과 교회를 철거당하고 쫓겨나, 거처가 없는 위험에서 지켜주시고 안식할 곳을 허락해 주옵소서. 이 겨울에 전 재산을 잃은 그들의 추위와 배고픔을 도울 손길들과 방법을 열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정부에 압력을 가하는 극단주의 이슬람교도와 사탄의 공격을 무너뜨려 주시고, 이때 교회와 선교사들이 더욱 연합하여 섬기며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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