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이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수도 킨샤사에 최근 내린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120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은 민주콩고 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킨샤사 내 여러 마을로 진흙탕 물이 범람하고, 집과 도로가 싱크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전했다.
유실된 도로 가운데는 킨샤사와 주요 항구도시인 마타디를 연결하는 1번 국도도 있다. 민주콩고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이 도로가 사나흘 간 폐쇄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내무부 이민관리국이 사망자를 집계 중이며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장-자크 음붕가니 음반다 보건부 장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망자를 141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피해 상황에 대한 추가 확인에 따라 그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현지 주민 가브리엘 음비콜로 씨는 “1번 국도에 커다란 구멍이 생겨 사람들만 겨우 지나다닌다”라며 “어떻게 도로가 잘려 나갔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콩고강 변 어촌이었던 킨샤사는 현재 아프리카 최대의 대도시 가운데 하나로 인구는 약 1천500만 명에 달한다.
이곳의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동안 관리는 부실했고, 최근 기후변화로 잦아진 폭우에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 도시 전체가 위험해진다고 로이터통신은 지적했다(출처: 연합뉴스).
그가 위에서 손을 내미사 나를 붙드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사무엘하 22:17,19)
하나님, 민주콩고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120명이 사망한 위급한 상황을 아뢰오니, 이들을 붙드사 생사의 위험에서 건져 주소서. 킨샤사의 급속한 도시화가 가져온 재난에 정부가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지혜를 주시고, 사고를 수습하는 구조팀에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반군의 공격에 자연재해까지 더해 환난을 겪는 이 땅 백성들이 재앙의 날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주님의 보호를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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