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브라질 ‘대선 불복’ 폭동…의회·대통령궁·대법원 다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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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npr.org 사진 캡처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해지지 말라

브라질에서 대통령 선거에 패배한 전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8일(현지시간) 의회와 대법원, 대통령궁 등 입법·사법·행정 3부 기관 건물에 난입해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군의 쿠데타를 촉구하며 폭동을 일으킨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3기 정부 출범 1주일 만에 국가 근간을 흔드는 위기 상황을 맞게 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군을 투입해 진압에 나서는 한편, 관련자들에 대한 강력 처벌을 예고했다.

AP·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과 CNN 스페인어판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 수백 명은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 연방 관구에 있는 의회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등 폭동을 일으켰다.

이들은 의회 앞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넘어 경찰의 저지를 뚫고 문을 박살 낸 뒤 건물 안으로 침입했다. 이어 집기류를 내던지고 충격을 가해 건물 바닥을 파손시키는 등 폭력을 마구 행사하며 내부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브라질 국기를 몸에 두르거나 노란색과 초록색 등 국기 색 옷을 맞춰 입은 시위대는 의회 건물 지붕에 올라가 브라질 군대의 쿠데타를 촉구하는 ‘개입’이라는 뜻의 포르투갈어 플래카드를 펼치기도 했다.

시위대는 이어 인근에 있는 대통령궁과 대법원으로까지 몰려가 창문을 깨트리는 등 일대를 ‘무법천지’의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룰라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대선 결선투표에서 ‘50.9%대 49.1%’라는 근소한 득표율 차이로 승리를 거머쥔 이후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은 브라질리아 주요 군부대 앞에 이른바 ‘애국 캠프’를 차리고 룰라 취임 반대 시위를 벌이는 등 불복 움직임을 보여 왔다.

지난 1일 취임 후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이 같은 아비규환 사태에 대해 룰라 대통령은 관련자 강력 처벌을 천명했다. 룰라 대통령은 그러면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의회 등) 공격을 독려하는 듯한 몇 번의 연설을 한 바 있다”며 전임 대통령에 책임을 물을 가능성도 내비쳤다.

플라비우 지누 법무부 장관은 트위터에 “무력으로 자신들의 뜻을 강요하려는 이 터무니없는 시도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며 군·경 등 가용 인력을 투입해 진압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 병력까지 현장에 투입한 브라질 당국은 이날 저녁 3부 기관의 내부 통제권을 확보한 상태라고 현지 매체 TV글로부는 보도했다. 대법원장 역시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시편 62:3,10)

하나님, 대선 결과에 불복한 전임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동으로 혼란에 빠진 브라질에 주님의 경고를 들려주셔서 그들이 포악을 의지하는 죄에서 돌이키게 하옵소서. 눈에 보이는 지도자와 권력을 따르며 자신의 원함대로 되지 않으면 불안과 분노로 상대를 공격하는 이 땅 국민을 복음으로 깨우사 진정한 통치자를 알게 하소서. 브라질의 교회가 분열로 흔들리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여 속히 이 땅이 안정을 찾게 되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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