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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교회 없는 아프간 기독교인 위해 온라인 제자 훈련하는 선교단체들

▲ 출처: sat7.org 사진 캡처

네가 주를 위하여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여성과 소수민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자 선교단체들이 교회가 없는 곳에서 인터넷과 방송을 통해 제자훈련과 설교를 제공하고 있다고 최근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가 전했다.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에게 장악된 후, 아프가니스탄 기독교인들이 또 다른 기독교인들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현재 튀르키예에 살고 있는 파르윈 호세이니(가명)는 “하나님에 대한 나의 질문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지역 교회가 없었다. 하지만 타국에 나와 그 답을 찾았을 때, 나는 예수를 영접했다”고 말했다.

2020년 튀르키예에서 한국인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아프간성경대학(Afghan Bible College, ABC)의 코디네이터인 그녀는 “여성들의 전도를 돕고 싶다. 그리고 여성들이 사역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ABC는 사역자를 훈련하는 온라인 대학이다. 3명의 박사학위 소지자를 포함해 10명의 강사가 소속돼 있는 이 대학은 지난해 탈레반이 아프간을 점령하기 전까지 최대 약 1만 2천 명에 달하는 차세대 아프간 기독교인 지도자를 준비시키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어왔다.

ABC는 현재 33개국에 361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는 세계복음주의연맹 산하 기관인 아시아신학협회를 통해 승인(인가)을 구하고 있다. ABC의 설립자 존 김 선교사는 “아프간 신자들은 위험에 처해 있고 억압을 받고 있다”라면서 “학생들은 성경을 공부하고 싶어 하지만, 탈레반을 두려워한다”라고 말했다.

아프간에서 주님을 따르는 이들은 어디에서 만나고 교제할 수 있을까? 처치포아프가니스탄(Church4Afghanistan)은 그들에게 닿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란에서 사역해 왔던 복음주의 위성 TV 방송 SAT-7 PARS는 11월부터 비밀 가정 모임과 흩어져 있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목사가 인도하는 토크쇼를 새롭게 시작했다.

이 채널에서는 2010년부터 일주일에 두 번씩 다리어로 된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으며, 곧 두 개의 프로그램이 추가로 개설된다. 처치포아프가니스탄은 현재 30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곧 60분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것은 다른 SAT-7 채널처럼 복음주의와 제자도 교육을 합한 것이다.

한편, 탈레반이 여성들의 국제기구 활동을 금지함에 따라 월드비전과 다른 주요 비영리 NGO 단체들은 아프간에서의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현재 아프간에서 기독교의 지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라디오나 위성 TV나 인터넷을 통해 보이지 않게 흩어져 있는 개개인들이다.

아프간의 현실은 개인적인 사역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디아스포라 내에서 복음과 제자훈련은 계속되고 있고, 종종 가족들의 믿음을 따라 이어지고 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22:14-15)

하나님, 최근 여성들의 NGO 활동을 금지하며 규제를 강화한 아프가니스탄에 온라인으로 복음을 접할 통로를 허락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탈레반의 감시에 숨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성도들이 온라인 제자훈련을 통해 말씀 안에 믿음의 뿌리를 내리며 담대함을 얻게 하소서. 복음 전파 사역을 감당하는 단체와 학교의 섬김으로 보고 들은 것에 증인 된 자들이 주를 위하여 힘 있게 일어나 생명을 흘려보내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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