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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한 해외 노동자, 고달픈 생활 속 하나님 더 깊이 의지해

▲ 출처: gnpnews.org 사진 캡처

“환난 중에도 즐거워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라”

“외부 세계를 알게 되면서 절망의 문이 열렸고,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 소망의 문이 열렸다.” 전 세계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섬기는 비영리단체 한국 순교자의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 한국 VOM)의 현숙 폴리 대표는 최근 공개한 편지 5통에 근거해, 북한의 해외 노동자들의 현재 상황에 대해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말로 날짜가 기재된 이 편지들은 순교자의소리가 현지 사역자들을 통해 제공한 ‘선물 상자’를 받은 북한의 해외 노동자들이 보내온 것이다. 이 선물 상자에는 의약품과 위생용품 및 오디오 성경이 담겼다.

현숙 폴리 대표는 “다섯 통의 편지는 북한의 해외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사실상 아무것도 없음을 보여 준다. 한 노동자는 자신들이 ‘동물보다 더 자유가 없는 사람’이라고, 다른 노동자는 ‘그저 맥없이 죽어가는 노예’라고 묘사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어서, 이례적으로 하나님께 마음을 여는 결과가 빚어지고 있다. 그들은 매일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으며, 한국의 기독교인들보다 훨씬 더 깊이 그분을 의지하고 있다”고 했다.

한 노동자는 “사실 우리는 매우 고통스럽고 고달프기 때문에 더 하나님을 찾을 수 있었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더라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희망 없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을 것”이라고 기록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칼 마르크스(Karl Marx)와 그를 추종하는 모든 공산주의자는 오늘날까지도 종교를 ‘인민의 아편’으로 치부해 왔다. 그러나 북한 사람들이 해외 노동자로 파견되어 외부 세계를 직접 눈으로 보면, 북한의 사상이야말로 아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북한의 사상은 북한 주민들의 정신을 흐리게 만들고 진실을 보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해외에 파견되어 외부 세계를 직접 목격한 북한 노동자들은 북한 정부가 그들에게 숨겨왔던 경제, 정치, 문화에 대한 진실뿐 아니라 하나님에 관한 진리, 즉 하나님이 유일한 소망이라는 진리를 바로 깨닫는다”라고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한 북한 노동자는 “세상을 몰랐으면 참고 살았겠지만, 이제는 참기가 힘들어졌다. 우리에게 차려지는 모든 고난 때문에 분노와 증오만 남았을 거다. 동무와 함께 매일 성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조선에 가서도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을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알려줄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남겼다.
또 다른 노동자는 “나와 동무 세 명은 매일 같이 성경에 푹 빠졌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의 양식이기 때문이다. 매일 숨 쉬고 먹는 것과 같이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북한 노동자들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남한으로 도망치든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든, 도피를 통해서는 자신들이 찾던 해답을 발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해답은 현재 그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하나님을 찾을 때에만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로마서 5:3-5)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주께서 우리의 모든 일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여 주 외에 다른 주들이 우리를 관할하였사오나 우리는 주만 의지하고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이사야 26:12-13)

하나님, 북한의 해외 노동자들이 자기 삶을 보호하기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절망 중에 선교단체의 섬김으로 구원의 소망을 발견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비참한 삶 때문에 슬픔과 분노만 남았던 그들이 생명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안에서 자신을 발견한 기쁨을 가족과 이웃에게 전하고자 하는 일을 인도해주옵소서. 또한, 해외 노동자들이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성경을 배울 수 있도록 섬기는 선교단체에 힘을 더하시고, 감시하고 통제하려는 당의 눈을 가려 주시길 기도합니다. 오직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그들에게 평강을 주시며, 주의 사랑이 북한 성도들의 마음에 부어져 온 북한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소망으로 즐거워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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