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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SNS서 신앙 표현했다고 화형…나이지리아 북부, 기독교 박해 사상 최악

▲ 출처: christiantoday.co.kr 사진 캡처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주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자유 기고가인 새뮤얼 세이(Samuel Sey)가 최근 “기독교인에게 가장 치명적인 나라”라는 제목의 칼럼을 크리스천포스트(CP)에 게재했다. 그는 칼럼에서 “기독교인에게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이나 북한이 아닌 나이지리아다.

작년에 전 세계적으로 5,621명의 기독교인이 신앙 때문에 살해당했고, 그중 90%가 북부 나이지리아인”이라며 “선교단체들은 기독교 박해가 30년 만에 최고조에 달했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주로 지난 24년간 북부 나이지리아에서 일어난 일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나이지리아 인구의 약 절반이 기독교 신자이며, 이들 중 대부분은 남부에 거주한다. 그리고 인구의 나머지 절반은 무슬림이며, 대부분 북부에 거주한다”며 “북부는 이슬람 테러조직 보코하람이 지난 10년간 수만 명을 살해한 곳이다. 보코하람은 샤리아에 의해 허용되며, 이곳의 테러와 샤리아는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코하람은 2002년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설립됐다. 이는 북부 12개 주가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샤리아법을 재도입한 직후다”라며 “작년은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에게 가장 치명적인 해였다. 샤리아 신성 모독법, 테러 공격, 군중 폭력으로 최소 5천 명의 기독교인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중 2022년 5월 12일 학교 친구들에게 살해당한 여대생 데보라 사무엘(Deborah Samuel)을 피해 사례로 언급했다. 북부 소코토주의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사무엘은 왓츠앱에서 동급생이 최근 시험에 어떻게 합격했는지 묻자 “예수님”이라고 답했다.

일부 동급생들은 데보라에게 대답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고, 그녀가 이를 거절하자 지역 내 폭도들을 불러 모았다. 결국 학교 경비실에 숨어 있던 그녀는 폭도에게 발각됐고, 모진 폭행 끝에 화형을 당했다.

최근에는 북부 주민이며 20대 초반의 싱어송라이터인 야하야 사리프 아미누(Yahaya Sharif-Aminu)가 신성모독적인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세이는 “하나님의 은혜로 국제 자유수호연맹(ADF International)이 야하야를 지원하고 있다. 그는 3년 동안 감옥에서 고초를 당한 뒤 사형 선고에 항소했고, 사건은 나이지리아 대법원에서 판결을 받게 된다”며 “만일 승소한다면, 그의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북부 나이지리아의 신성모독법을 폐지할 수도 있다”고 했다.

끝으로 “형제자매 여러분, 나이지리아 북부의 다른 형제자매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한복음 16:20,33)

하나님, 날로 거세지는 박해에 직면한 북부 나이지리아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누명과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현실 속에서 그들의 믿음의 눈을 열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게 하소서. 성도들의 빼앗기지 않는 평안을 발견하는 자들이 그 소망의 이유를 묻게 하시고, 박해자들에게도 빛이 비춰져 악행을 그치고 돌이키게 해주소서. 나이지리아 교회가 근심을 기쁨으로 바꾸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담대한 믿음으로 전진하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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