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인도네시아] 돈 70배 불려준다던 인니 주술사, 항의하는 피해자 12명 살해

▲ 출처: 유튜브채널 Banjarmasin Post News Video 영상 캡처

“하나님의 아들이 죄와 마귀의 일을 멸하셨도다”

인도네시아에서 한 주술사가 돈을 불려준다며 사람들을 속인 뒤 이에 항의하는 이들에게 독극물을 먹여 12명을 살해한 일이 벌어졌다. 6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최근 자바섬 중부 반자르느가라 지역에서 주술사 슬라멧 토하리(45)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자신이 주술로 돈을 불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사람들을 속였다. 하지만 약속대로 돈이 늘어나지 않자 이에 항의하러 온 사람들에게 주술의 한 과정이라며 독극물을 넣은 물을 마시게 하는 방법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이 사건은 희생자 중 한 명인 ‘파리얀토’라는 남성의 가족들에 의해 알려졌다. 파리얀토는 슬라멧이 7천만 루피아(약 620만 원)를 맡기면 50억 루피아(약 4억 4천만 원)로 불려준다는 말에 속아 돈을 맡겼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자 그는 지난달 23일 맡긴 돈을 되찾겠다며 슬라멧을 찾아갔다.

파리얀토는 슬라멧을 만나러 가기 전 가족들에게 슬라멧과 만나는 주소를 알려주고 3일 안에 연락이 없으면 경찰과 함께 찾으러 오라고 말했다. 파리얀토의 말처럼 그가 3일 안에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수색 끝에 파리얀토의 유해를 발견했다.

경찰은 슬라멧을 체포했고 수사 결과 그의 집 인근에서 총 12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들도 파리얀토처럼 대부분 주술로 돈을 불려준다는 말을 믿고 맡겼고, 돈을 떼일 것 같아 항의하다가 슬라멧에 의해 독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슬라멧이 과거 위조지폐를 만들어 유통하다 감옥에 간 전과자였다며 그가 감옥에 나온 2020년부터는 재물을 불려준다고 속이는 주술사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년 동안, 이 같은 일을 했기 때문에 또 다른 희생자가 있을 수 있다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경찰 수사가 종료되면 슬라멧을 살인죄로 기소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무속 신앙이 뿌리 깊이 퍼져 있으며 슬라멧처럼 주술로 돈을 불릴 수 있다고 속이는 무당들도 많다. 지난 1월에도 자카르타 경찰은 초자연적 능력으로 재산을 불릴 수 있다고 약속한 뒤 실제로 이뤄지지 않자 이에 항의하던 피해자 9명을 독살한 혐의로 남성 3명을 구속한 바 있다(출처: 연합뉴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요한13:8-9)

하나님, 인도네시아에서 주술사가 사람들의 탐심과 절박한 마음을 이용해 사기를 벌이고 살인까지 저지른 사건에 비통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원래의 생명을 잃고 처음부터 범죄하여 그 생각이 항상 악할 뿐인 인생이 탐욕과 거짓을 즐기는 것을 불쌍히 여기사 마귀의 일을 멸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려주소서. 또한, 뿌리 깊은 무속 신앙으로 마음이 혼미한 이 땅의 백성에게도 진리의 빛을 비춰주셔서 구원 얻게 하시고, 하나님을 아는 지혜 안에 살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0427 P세계
[세계] 두개의 전쟁…세계 군비지출, 9년 연속 증가해 역대 최고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이라”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이 9년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지난해 전 세계 군비 지출이 2조4천430억달러(약 3천375조원)를...
W_0427 A긴급기도
4월27일 긴급기도
▲ 국제기독연대, 인도네시아 군도 서파푸아의 기독교인 보호 위한 개혁 촉구 박해감시단체인 국제기독연대(CSI)가 유엔인권이사회(UNHRC)에 인도네시아에서 원주민이 대부분 기독교인인 군도 서파푸아의 교인을 보호하기 위한 즉각적인 개혁을 시행해 줄 것을...
W_0426 P이탈리아
[이탈리아] 이탈리아서 소년범 고문·학대 혐의 교도관 13명 체포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새롭게 하시는도다”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의 소년교도소에서 어린 재소자를 고문하거나 학대한 혐의로 교도관 13명이 체포됐다고 안사(ANSA)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르첼로 비올라 밀라노 검찰총장은 기자회견을...
W_0426 A긴급기도
4월26일 긴급기도
▲ 이탈리아, 낙태법 개정…낙태 고려 여성에게 모성 지원 46년간 낙태를 법으로 보장해온 이탈리아에서 ‘모성을 지원하는 자격을 갖춘’ 단체가 낙태 클리닉에서 낙태를 고려하는 여성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W_0425 P벨기에
[벨기에] 시장이 보수주의 컨퍼런스 강제 중단 시도…대법원 판결로 극적 재개
“주의 진리를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감추지 아니하였나이다” 벨기에에서 최근 낙태와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성향의 보수주의 행사 개최를 막으려는 정부와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반발이 충돌했다. CBN 뉴스에 따르면, 벨기에 정부는 지난 4월 16-17일로...
W-0427 P세계
[세계] 두개의 전쟁…세계 군비지출, 9년 연속 증가해 역대 최고
W_0427 A긴급기도
4월27일 긴급기도
W_0426 P이탈리아
[이탈리아] 이탈리아서 소년범 고문·학대 혐의 교도관 13명 체포
W_0426 A긴급기도
4월26일 긴급기도
W_0425 P벨기에
[벨기에] 시장이 보수주의 컨퍼런스 강제 중단 시도…대법원 판결로 극적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