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명령을 땅에 보내시니 그의 말씀이 속히 달리는도다”
대한성서공회는 아프리카 니제르에 프랑스어 성경 3,218권을 기증하는 예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프리카 중서부 내륙에 있는 니제르는 인구 80%가 무슬림이며 기독교인은 소수다. 대한성서공회는 “니제르의 기독교인은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주된 공격 대상”이라며 “테러를 겪은 기독교인들이 큰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니제르를 강타한 홍수로 수많은 사람이 집과 삶의 터전을 잃었다”고 전했다.
니제르에 전해지는 프랑스어 성경 3,218부는 핍박과 재난 속 성도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기증 예식에서 홍기영 목사는 “말씀의 반포는 나라와 민족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축복이 된다”고 강조했다.
하마 아예 니제르성서공회 총무는 영상을 통해 “수년간 계속되는 홍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무슬림이 대다수인 니제르에서 핍박받는 기독교인들과 함께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세계기도정보에 따르면, 니제르는 복음을 받아들이는 데에 열려있는 땅이다. 무슬림에서 회심한 기독교인들은 다시 이슬람으로 돌아오라는 강한 압박을 직면한다. 이 때문에 고립감을 느끼는 신자들이 많기에 믿음의 교제가 가능한 신앙 공동체가 세워지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니제르에 복음 전파를 방해하는 이슬람 관습과 공격적인 무슬림들의 장벽을 허물고, MBB(무슬림 배경의 기독교인)가 직면하는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와 충성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기도해야 한다(출처: 국민일보, 기도24·365본부 종합).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그의 명령을 땅에 보내시니 그의 말씀이 속히 달리는도다(시편 147:10-11,15)
하나님, 테러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던 니제르의 기독교인들에게 성경이 전해져 주의 말씀으로 힘을 얻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니제르 곳곳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달리게 하사 복음 전파를 방해하는 잘못된 믿음과 관습이 무너지고, 인내와 충성으로 예수를 따르는 거룩한 무리가 일어나게 하소서. 또한, 이곳에 주를 경외하는 것으로 힘을 삼는 교회들을 많이 일으키사 환난 겪은 자들을 위로하며 하늘에 속한 복을 전하는 믿음의 행진을 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