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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 기독교 마을서 11일간 연쇄 테러…18명 사망

▲ 출처: christian.org 사진 캡처

주께서 일어나사 긍휼히 여기시리라

나이지리아 플라토주 인근 기독교 마을에서 11일간 연쇄 테러가 일어나 기독교인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부터 25일까지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세력인 풀라니족은 조스 사우스, 리욤, 바킨라디, 망구, 복코스 지구에 속한 기독교인 마을 11곳을 잇달아 습격했다.

지난달 23일(현지 시각) 오후 3시경 그리스도열방교회(COCIN)의 광 다콜롬 목사는 풀라니족의 총에 맞고 칼에 베이는 심각한 중상을 입었다. 다콜롬 목사는 현재 봄 크리스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또 25일 다르와트 마을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기독교인 3명이 농장에서 일하던 중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 조스 사우스 지역 정부 관할 지역의 파린 람바 마을에서는 풀라니족의 습격으로 기독교인 6명이 살해됐다.

나이지리아의 위기 피해자 해방 센터(ECCVN)의 변호사 달립 솔로몬 음밤티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파린 람바에서 살해된 기독교인 6명의 장례가 진행되는 동안 리욤 LGA의 가코 마을에서도 또 다른 비극적인 무장 공격이 발생했다”며 “폴리테크닉대학 졸업생인 필립 비트러스가 풀라니족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플라토 주에서 풀라니 민병대로 추정되는 세력에 의해 촉발된 비열한 테러 행위가 계속해서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면서 “매일 가옥과 농작물 등을 포함한 기독교인들의 재산이 파괴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 공동체 지도자인 슈와무트 이사쿠 엘리사도 모닝스타뉴스에 “망구 지구의 무리쉬, 둥문안 및 만자 마을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기독교인 5명이 사망하고 수십 채의 가옥이 불에 탔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플라토 주지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러한 공격은 정부의 안보, 평화 구축 및 화해에 대한 정부의 막대한 투자로 인해 억제되었던 폭력과 위기의 시대를 다시 불려오려는 또 다른 시도”라며 “재산을 잃은 이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재난관리청에 즉각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오픈도어’(Open Doors)가 발표한 ‘2023년 기독교 박해국’ 목록에서 나이지리아는 역대 최고 순위인 6위를 기록했다. 또 나이지리아는 2022년 신앙 때문에 살해당한 기독교인 수가 5,014명으로 세계 1위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내 원수들이 종일 나를 비방하며 내게 대항하여 미칠 듯이 날뛰는 자들이 나를 가리켜 맹세하나이다 나는 재를 양식 같이 먹으며 나는 눈물 섞인 물을 마셨나이다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라 정한 기한이 다가옴이니이다(시편 102:8-9,13)

하나님, 끔찍한 연쇄 테러에 고난받는 나이지리아 기독교인들이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보호하시는 주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기독교 마을을 사망 권세로 위협하는 사탄의 간계를 파하시고, 그에 종노릇 하는 무장세력의 악행을 꾸짖으사 하나님을 대항하는 원수의 일을 그치게 하소서. 두려움에 고통받는 성도들을 주의 말씀으로 위로하사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신 십자가를 선포하며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믿음을 지키게 도와주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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