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학대 받는 자를 도우라”
반군과 정부군의 충돌 등 폭력 사태가 이어지는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서 성범죄가 횡행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에 따르면 민주콩고 동부 노스키부주에서 올해 1분기 동안 보고된 성범죄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분의 1 이상 증가했다.
2022년 한 해 노스키부주에서 보고된 성범죄는 3만 8천 건이 넘는다. 한 달 평균으로 어림잡으면 올해 첫 3개월 동안 노스키부주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1만 2천 건을 훌쩍 넘는다. 실제 현지에서 활동하는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지난달 17-30일 민주콩고 동부 3곳에서 치료한 성범죄 피해 여성이 67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매일 50명에 가까운 성범죄 피해 여성을 치료한 셈이다.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무장한 남성들에게 폭행당했으며 실제 피해 사례는 더 많을 수 있다고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전했다.
민주콩고에서는 후투족이 소수파 투치족과 온건 후투족 등 80만 명을 살해한 1994년 르완다 학살의 여파로 폭력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광물이 풍부한 동부에서는 투치족 반군인 M23과 민주군사동맹(ADF) 등 120여 개 무장단체의 준동으로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이런 무력 분쟁으로 민주콩고에서만 100만 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고, 2천600만 명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이에 음식이나 나무 등 땔감을 구하기 위해 난민 캠프 밖으로 나온 여성들이 반군 무장세력은 물론 정부군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이사야 1:16-17)
하나님, 민주콩고의 내전과 행악자들의 폭력에 고통받는 여성과 약한 자들을 보호해 주시고, 죄와 사망 권세로 이 땅을 장악하려는 사탄의 간계를 파하여 주소서. 무질서와 혼란을 틈타 육체의 정욕을 따르는 자들에게 그 결국이 영원한 심판임을 알게 하사 악행을 버리고 돌이켜 학대받는 자를 돕게 하옵소서. 기근과 범죄에 신음하는 이 땅 백성들의 부를 이름이 되어 주시고, 상하고 아픈 몸과 마음이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 안에서 회복되게 해주십시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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