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기독교 박해 8위 이란, ‘세례’를 ‘이슬람 공개 비난’으로 간주

▲ 출처: opendoorsus.org 사진 캡처

너희가 견디고 있는 인내와 믿음을 여러 교회에 자랑하노라

오픈도어선교회(오픈도어)가 최근 ‘2023년 세계 기독교 박해지수’(월드 와치 리스트, WWL)에서 8위에 오른 이란의 기독교 박해 상황을 전하고 기도를 요청했다.

오픈도어는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들은 주로 정부에 의한, 그보다 덜한 정도로는 지역사회와 가족들에 의한 종교의 자유 침해에 정면으로 맞선다”고 하며 “기독교 개종자 집단들의 지도자와 이들의 구성원들,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다른 교파에서 온 기독교인들은 체포당하고 기소당했으며, ‘국가 안보에 반하는 범죄’ 이유로 장기 징역을 선고받았다”고 했다.

이란은 1979년 혁명을 통해 이슬람교 시아파가 지배하며 나라에서 서방 국가들의 영향력(기독교인으로 간주함)을 금지하면서 이슬람 공화국이 됐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이란은 기독교인이 인구의 1.4%에 불과하며, 이슬람교가 97.8%를 차지한다. 이외에 바하이교 0.3%, 불가지론 0.3%다.

이란에서 기독교 세례는 이슬람교를 향한 비난의 공개적인 선언으로 간주해 금지된다.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들에게서 태어난 자녀들은 자동으로 이슬람교도로 등록되는데, 이는 부모들이 종교적 소속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기독교 개종자 집단들의 지도자들이 체포·기소당하고, 국가 안보에 반하는 범죄를 이유로 장기 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지도자가 아닌 이들과 다른 교파에서 온 기독교인들도 더 많이 유사한 형을 선고받았다.

외국에서 이주해온 기독교인들은 이슬람교에서 개종한 현지인들이 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한 후로 강제 폐쇄를 당했다. 이주민 기독교인들이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란인과 접촉하는 것은 고사하고 그들의 교회 공동체에 맞이하는 것은 완전히 금지된다.

인터넷이 감시되고 체포에 앞서 증거로 사용되기 때문에 기독교인들, 특히 개종한 이들이 자신의 신앙을 공개적으로(블로그나 소셜미디어) 표현하는 것은 위험하다. 기독교적 메시지(특히 페르시아어로)를 나누는 것은 전도 행위로 이해될 수 있다.

기독교 공동체들은 감시를 당하고, 특히 가정교회를 운영하거나 복음 전도에 관여하는 것으로 의심받는 경우에는 더 그렇다. 그들은 기독교인을 위협하기 위해 만들어진 심문에 자주 소환당하는 실정이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데살로니가후서 1:4-5)

하나님, 기독교를 국가 안보에 반하는 범죄로 취급하는 이란 정부의 박해를 인내와 믿음으로 견디고 있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의 자랑스러운 성도들에게 정부의 감시과 위협을 능히 이길 만한 기쁨과 성령 충만으로 함께해 주십시오. 또한, 모든 환난과 두려움으로 신앙을 표현하지 못하게 하는 사탄의 간계를 무력화하시고, 교회를 대적하는 자들이 도리어 주님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공의로운 심판이 이르기 전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들로 가득 찬 이란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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