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수백 명 피살’ 나이지리아 기독교인들, 평화 위해 기도

▲ 출처: opendoors USA 사진 캡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도와 탄식을 들으시리라

나이지리아에서 수백 명의 사망자와 수만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공격들이 이어진 후, 현지 기독교인들은 평화를 소망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오픈도어가 전한 소식을 인용해 “플라토주의 기독교인 농부들을 상대로 한 폭력적 공격이 5월 이후 지속해서 줄지 않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파라-말람평화재단(Para-Mallam Peace Foundation)을 이끄는 기드온 파라-말람(Gideon Para-Mallam) 목사는 “그동안 무슬림이 대부분인 북부와 기독교인이 대부분인 남부 사이에 많은 긴장이 발생해 왔으나, 최근 이어진 공격들은 특히 치명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종교적 동기가 부여된 범죄적 살인을 언제까지 방치해야 하는가? 우리가 공통으로 지닌 인간성을 존중하지 않고 생명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지난 몇 달 동안 주 전역에서 약 350명이 사망했고 8만 명이 추가로 실향민이 됐다.

이번 폭력의 진원지는 망구 지방 정부 지역으로, 극단주의자인 풀라니족들이 현지 기독교인의 집을 약탈 및 방화하고, 탈출하려는 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계속된 폭력 사태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 군대는 지난 주말에야 사건에 개입했다고.

파라 말람 목사는 “이러한 부당한 살인은 망구뿐 아니라 특히 중부의 다른 지역에서도 너무 오래 지속됐다”고 했다. 사이먼(Simon)으로 알려진 한 현지 생존자는 7월 1일 자신의 공동체가 겪은 참혹한 공격에 대해 “우리는 풀라니 무장세력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방금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가까스로 탈출했다. 그러나 이웃 중 두 명이 죽었다”고 했다.

그는 “나는 내 눈으로 극단주의자들을 봤다. 그들은 우리 음식, 매트리스, 쿠션, 팜유를 비롯해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을 불태웠다. 지금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입고 있는 옷뿐”이라고 했다.

또 다른 생존자인 단라디(Danladi) 역시 그가 소유한 모든 것을 잃었다. 그는 “사건 당일 밤, 그들이 전체 마을을 포위했을 때 우리는 집에 있었다. 그들은 우리에게 다가와 총을 쏘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을 죽였다. 우리는 간신히 탈출했으나, 온 집이 불타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전히 고통을 받으며 지내고 있다. 나이지리아와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우리를 구조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그들의 기도를 멸시하지 아니하셨도다 이는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시며 죽이기로 정한 자를 해방하사 여호와의 이름을 시온에서, 그 영예를 예루살렘에서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시편 102:17,20-21)

하나님, 기독교인을 향한 공격이 대학살 수준에 이를만큼 급증하고 있는 나이지리아를 위해 교회가 주께 간구할 때, 그들의 기도와 탄식에 응답해 주옵소서. 국제 사회조차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죽음에 위협에 놓인 성도들과 실향민의 도움은 오직 주님이심을 나타내 주십시오. 열방의 교회가 마음을 다해 기도하여 죄와 사망으로 뒤덮였던 땅이 생명을 얻고, 구원하신 주의 이름을 높이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226 P베냉
[베냉] 부두교의 땅 베냉에서 들려온 믿음의 승전보
“그들의 땅을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셨도다” 서아프리카 베냉 서부 도시 사발루(Savalou)에서 부두교 세력의 압박에 맞서 신앙을 지켜온 기독교 지도자들이 8개월간의 탄압 끝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맞이했다. 미국 순교자의 소리(VOM USA)는...
W_1226 A긴급기도1
12월26일 긴급기도
▲ 인도, 반기독교 폭력 10년 새 500% 증가 인도 전역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인권 활동가들이 11월 29일 인도 국회 인근에서 전국 규모의 기독교 컨벤션을 열고, 최근 수년간 급증한 반기독교 폭력과 제도적 차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이...
W_1225P니제르
[니제르] 납치된 미국 선교사, 두 달째 행방 묘연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미국인 선교사 케빈 라이드아웃(Kevin Rideout·50)이 지난 10월 21일(이하 현지시각) 니제르 수도 니아메이 대통령궁 인근 자택에서 신원 미상의 세 남성에게 납치된 이후 한 달이 지나도록...
W_1225 A긴급기도
12월25일 긴급기도
▲ “크리스마스는 집에서”…나이지리아 피랍 학생 마지막 130명 구출 지난달 나이지리아 북부의 가톨릭 기숙학교에서 납치됐던 학생 130명이 한 달 만에 모두 석방됐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나요 오나누가 나이지리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1222 P남수단
[남수단] 항공기 납치 시도…조종사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말하자 포기
“하나님이 독생자를 보내심은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아프리카에서 남수단으로 구호물자를 운송하던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 항공기가 납치될 뻔한 사건에서, 조종사가 납치범에게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고 말하자 그가 납치를...
W_1226 P베냉
[베냉] 부두교의 땅 베냉에서 들려온 믿음의 승전보
W_1226 A긴급기도1
12월26일 긴급기도
W_1225P니제르
[니제르] 납치된 미국 선교사, 두 달째 행방 묘연
W_1225 A긴급기도
12월25일 긴급기도
1222 P남수단
[남수단] 항공기 납치 시도…조종사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말하자 포기
theo-tab-cNUC-5zFlOk-unsplash1
12월26일
레바논(Lebanon) 2
W_1226 P베냉
[베냉] 부두교의 땅 베냉에서 들려온 믿음의 승전보
W_1226 A긴급기도1
12월26일 긴급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