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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5일 긴급기도

▲ 출처: Unsplash의Sarin Aventisian 사진 캡처

▲ 나고르노-카라바흐 12만 명…아제르의 봉쇄로 아사 위기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오랜 분쟁으로 분쟁 지역의 12만 명의 아르메니아인이 식량과 연료, 의약품 부족으로 아사 위기에 직면했다고 영국더타임스를 인용, 연합뉴스가 4일 전했다. 아르메니아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이 최근 10주간 아제르바이잔의 봉쇄로 최소한의 지원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초 시행된 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30%가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70%는 가족 구성원이 끼니를 줄이고 있다고 답했다. 카라바흐 지역 보건 당국은 응급수술을 제외한 모든 수술이 중단됐고 기본적인 의약품조차 부족한 형편이라고 밝혔다. 40세 남성 1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했는데, 겨울이 다가오면서 이러한 사례가 급증할 수 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떠올라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이사야58:10-11)

하나님, 나고르노 카라바흐에 갇혀 굶주림과 두려움 속에 있는 12만 명의 아르메니아인들을 긍휼히 여겨 주사 식량과 의약품이 들어갈 보급로를 열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이들의 고통을 돌아보지 않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 봉쇄를 풀지 않는 아제르바이잔이 돌이켜 문을 열게 해주시고 아르메니아와의 오랜 분쟁의 벽이 주의 은혜로 무너지게 해주시길 간구합니다. 주께서 이들을 인도하사 영혼의 참된 목자와 만족이 되시는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여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 프랑스 여성, 사흘에 한 명꼴로 남편·동거인에 살해돼

지난해 프랑스 여성이 사흘에 한 명꼴로 남편이나 동거인에게 살해당했다고 프랑스 내무부가 ‘커플 내 폭력 사망’ 통계를 통해 밝혔다. 3일 르파리지앵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총 118명의 여성이 남편이나 동거인에게 살해당했다. 가해자는 30세-49세의 프랑스 국적 남성으로, 범행 당시 무직으로 파악됐다. 피해 여성 중 37명은 사망 전 배우자로부터 폭력을 당한 적이 있으며, 이 중 24명은 경찰에 신고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의 주요 원인은 말다툼이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별, 질투 등이 꼽혔다. 여성 인권 변호사인 안 부이용은 “이별은 여성에게 매우 위험한 순간”이라며 “남성들은 상대방을 소유한다는 생각으로 생사 여탈권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언한 것과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라(데살로니가전서 4:4,6)

하나님,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자기 사랑이 극에 달하고, 마음의 어려움을 이유로 아내와 동거인에게 폭력과 살인을 행하는 이 땅의 죄악을 돌이켜 주옵소서.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어 누구와도 바르게 관계할 수 없는 병든 우리의 실상을 오직 복음이 고치실 수 있음을 선포합니다. 불안과 위험에 처한 프랑스 여성들이 주님을 의지하여 보호받게 하시고, 모두에게 복음이 들려져 각각 거룩과 존귀로 자기의 아내를 대하라는 주의 명령에 순복하는 주님의 몸이 되게 하소서.

▲ 키프로스, 이주민 대상 폭력 사태 발생…반(反)이민 정서 커져

동부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에서 이주민들이 급증하면서 외국인 혐오 발언·행위 수위가 높아지고 반(反)이민 정서가 커진 가운데 약 500여 명이 이주민과 외국인 사업체 대상으로 난동을 부려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을 인용, 국내 언론들이 4일 전했다. 이번 사태로 당국은 20여 명을 체포했으며, 사태는 지난 1일부터 3일 새벽까지 서부 지역에서 시작해 남부 도시 리마솔에까지 번졌다. 이주민들의 가게가 파손되고 이곳저곳 방화가 일어났고, 동남아시아에서 온 3명은 강도를 당했다. 쿠웨이트 여행객들도 폭행당했다. 국영 키프로스 통신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부 마을 클로라카스에 살고 있던 수백 명의 시리아인이 젊은 키프로스 청년들과 충돌하면서 반이민 정서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며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라 이 모든 일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스가랴 8:16-17)

하나님, 삶의 어려움을 피해온 나그네를 미워하며 폭력과 방화를 저질러 결국은 함께 위험에 처하는 키프로스인들의 마음을 기경해 주셔서 주님의 명령을 따라 이웃과 더불어 화평하게 해주십시오. 이웃이 당하는 어려움을 살피기보다 내가 겪는 불편을 더 크게 느낄 수밖에 없는 이기적인 우리를 십자가로 끝내신 복음이 주민에게 들려지고 실제되게 해주소서. 키프로스인들이 나그네 된 자를 주의 마음으로 돌아볼 때, 더욱 풍성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길 기도합니다.

기사제공 : 복음기도신문 gnmedia@gnmedia.org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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