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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기독 학교, 무슬림들 시위로 건축 허가 취소돼

▲ 출처: gamaliel.sch.id 사진 캡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내가 택한 자라”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 지방의 지방 관리들이 이슬람 시위자의 압력으로 기독교 학교 건립 허가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모닝스타뉴스가 최근 전했다. 인도네시아 파레파레 지역 대표 의회는 가말리엘 기독교 학교 재단에 건축 허가를 내줬다. 그러나 지난 10월 6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포함한 무슬림들의 시위 이후 허가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슬람 방어 전선(Front Pembela Islam, FPI)의 대원들은 수백 명의 지역 주민, 이슬람 지도자, 인도네시아 무슬림 지식인 협회 회원들과 함께 2020년 12월부터 시위를 벌였으며, 파레파레의 대표 의회는 잠재적으로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며 기독교 학교 건설 허가를 철회하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우리는 가장 관대한 사람들이다. 이슬람교도들은 관용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지 않다”며 “우리는 결코 다른 사람들의 예배를 방해하지 않지만, 대다수의 이슬람 공동체에 기독교 학교를 세운다면 그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수백 명의 주민은 9월 30일, 파레파레의 소랭 페마이 지역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 모여 학교 건설을 반대하는 성명서에 서명했다.

BNN통신에 따르면 가말리엘 기독교 학교의 건설은 법적으로 승인됐다. 가말리엘 기독교 학교 재단의 부회장인 신타(Sinta)는 학교가 모든 관련 규정에 따라 건축에 필요한 허가를 획득했고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면서 이번 건축 허가 취소로 “재단은 정부의 합법적인 허가 없이 학교를 지을 엄두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10월 7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건축 전에 모든 법적 절차를 이행했다”며 건축 허가 절차가 주민들의 주장처럼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 특히 종교의 자유를 옹호하는 세타라 연구소의 보나르 티고르 나이포스포스 부소장은 보나르는 모닝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지역의 정치적 입장과 선거에서 대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 공무원들이 편협한 집단의 요구를 수용하고 있다”며 “헌법에 위배된다고 생각해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오픈도어 선교회가 선정한 2023 기독교 박해국가 순위(WWL)에서 33위를 차지했다. WWL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보수적인 이슬람적 성격을 채택해 복음주의적 활동을 하는 교회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의 표적이 될 위험성이 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한복음 15:19)

하나님, 인도네시아의 소망이 될 다음세대를 섬기는 가말리엘 기독교 학교 재단이 정부의 박해에도 굴하지 않고 주님의 것으로 더욱 견고하게 세워지기를 간구합니다. 법적 절차도 무시한 채 기독 교육을 막아서며 학생들이 복음을 들을 기회조차 차단하는 당국과 배후에 있는 사탄의 간계를 파하여 주소서. 또한, 인도네시아의 다음세대가 생명의 말씀으로 교육받을 수 있게 지켜 주셔서 하나님께 속한 자 되어 세상을 구원할 복의 통로로 일어서게 해주십시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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