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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중앙아 성도들, 박해 피해 자동차에서 예배드려

▲ 출처: persecution.com 사진 캡처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모이기를 힘쓰라

중앙아시아의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자동차 등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순교자의소리(VOM)에 따르면, 기독교를 제한하는 국가의 지하교인들은 기독교 신앙을 실천하기 위해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소들을 이용한다. 시골의 임대 별장이나 심지어 닭장에서도 교회가 모이고 있다.

한국 VOM은 중앙아시아 성도 ‘롭’(Rob,가명)의 이야기를 전했다. 미리 정해진 장소에서 친구가 차를 길가에 주차하는 것을 본 롭은 차에 올라타고 두 사람은 몇 시간 동안 주변 지역을 주행한다.

기독교인들이 공개적으로 모이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은 기독교인들이 가장 안전하게 예배드리고 교제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롭과 친구는 자동차를 타고 믿음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눈을 뜬 상태로 몇 분 동안 기도한다.

VOM에 따르면, 롭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기독교인들은 독창적이고 은밀한 방식으로 다른 기독교인을 만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중앙아시아 기독교인들은 보통 무슬림가정과 공동체에서 유일한 기독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슬람교를 배신하면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따라서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실이 발각되는 경우, 그 사람은 가족이 아니더라도 당국에 의해 살해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 안에서 한 시간 동안 드리는 교제는 기독교인들이 비밀리에 믿음을 실천하는 데 큰 격려가 된다.

첫 만남이 끝나고 몇 시간이 지난 뒤, 롭은 다시 길모퉁이에 서서 다른 기독교인 친구인 지역 교회 지도자를 만나 교제를 나눴다.

롭을 비롯한 다른 기독교인들은 헌신적이고 보수적인 무슬림들이 사는 자신들의 도시 외곽을 운전하고 다닐 때, 전국 각지 다른 도시들에서 소규모 기독교인 그룹이 동일한 형태로 기독교 신앙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두 번째로 길모퉁이에 내린 롭은 열린 차창으로 고개를 집어넣고, “화요일에 봐요, 형제님”이라고 인사한 다음, ‘교회’를 떠나 집으로 향했다. 롭은 끝으로 “‘예수님은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어요”라고 고백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브리서 10:25,37-38)

하나님, 기독교로 개종한 중앙아시아의 성도들이 가정과 공동체를 피해 은밀한 방식으로 함께 모여 교제하고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박해와 핍박 가운데 생명을 걸고 모이기를 힘쓰는 성도들을 위해 감시자의 눈을 가려 주시고 주의 지혜와 은혜로 더 많은 모임의 기회를 열어주소서. 주께서 다시 오실 그 날에 소망을 두고 말씀에 담대하고 거침없이 순종하는 성도들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영혼들이 복음의 영광을 보며 주께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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