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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자살률 급증에 시름 하는 우루과이

▲ 출처: gub.uy 사진 캡처

“야곱아 너는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의 것이라”

중남미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정세와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남미의 강소국, 우루과이에서 자살률 증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보건부에서 제공하는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우루과이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는 23.2명으로, 2013년 16.1명에서 약 45% 증가했다.

이는 중남미 전체 평균(9.0명)의 2.5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인 한국(2022년 기준 10만 명당 25.2명)보다는 낮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높은 수준이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 1천 달러 규모(한국 3만 2천142달러)로 남미에서 가장 높은 우루과이는 주변국과 비교해 경제력이나 복지 수준, 정세 등이 안정적인 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 이 같은 상황은 정부에서도 큰 도전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65세 이상이 국민 15%를 넘을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노령화, 농촌 마을 인구 감소에 따른 공동화 현상과 홀몸 노인 증가, 정신건강에 대해 언급을 꺼리는 전통적 문화 등이 자살률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고 있다.

최근엔 청소년과 청년층 자살 시도 비율이 느는 추세라고 우루과이 정부는 전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8개월 동안 보건부에 등록된 자살 시도 건수는 2천896건으로 하루 10건이 넘는데, 이중 절반이 15-29세였다고 정부는 확인했다.

우루과이 정부는 자살 예방 전략(2021-2025년)을 지속해서 다듬는 한편 무료 항우울제 보급, 심리치료비용 지원, 정신건강 검진 범위 확대, 자살 예방 교육 인력 확충 등 대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기도24·365의 기도정보에 따르면, 우루과이 인구의 54%가 가톨릭 신자들인데 미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2%밖에 되지 않고, 대부분 세속화된 무종교인처럼 살아가고 있다. 중남미에서 가장 빠르게 낙태, 동성결혼, 대마초 흡연 등을 합법화했으며, 우울증 발생률, 자살률, 유산율, 이혼율이 중남미 국가 중에서 가장 높다(출처: 기도24·365본부, 연합뉴스 종합).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이사야 43:1,21)

하나님, 안정적인 복지와 경제 수준을 갖췄음에도 자살률이 급증하는 우루과이에 복음의 능력으로 임하사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된 생명임을 알게 하소서. 그 어떤 것으로도 참된 만족을 누릴 수 없는 존재의 문제를 십자가 복음으로 밝혀 주시고, 자살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우루과이 정부가 진리 안에서 해답을 얻게 해 주옵소서. 그리하여 이 땅의 영혼들이 육체의 생각을 따르던 죄와 반역을 죽음에 넘기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믿음으로 취하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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