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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4일
카타르, 박해에도 토착인과 외국인 개종자 증가

근본주의 이슬람국 카타르에 인구 13%의 기독교인이 함께 살아

카타르에 280만 인구의 약 13%인 37만2,000여 명의 기독교인이 있다고 오픈도어 선교회가 2022년 발표했다. 기독교인 중 많은 수가 이주노동자이다. 필리핀, 인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아프리카, 유럽, 중앙아시아, 아랍에서까지 온 이주노동자들이 카타르 인구의 거의 90%를 차지한다. 실제 ‘카타리’라 불리는 원주민은 10% 정도이다. 기독교인의 대부분은 필리핀인, 인도인, 레바논인이다. 그 중에서 필리핀인은 가톨릭 신자로 기독교인의 87%가 가톨릭이다. 그 외 개신교와 독립 교회가 기독교인의 8.2%를 차지하며, 복음주의자는 1.5%인 5,600명 정도이다.

카타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이 와하비즘의 근본 수니파 이슬람교이며 세속주의를 따르는 중간 형태의 왕정 국가이다. 이 나라에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이 2013년부터 통치하고 있다. 2017년에 이슬람 테러 조직 지원, 이란과 우호 관계 등의 이유로 이집트,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과 단교 했다가 2021년 협정을 통해 교류하고 있다. 석유와 천연가스 보존량이 많아 부유하며, 2022년에 월드컵 개최 관련 시설과 인프라 건설 대규모 공사가 완공 되었고 월드컵 경기와 관광 등의 경제 특수가 있었다.

국제 앰네스티의 2022년 인권 보고서에 따르면 카타르에서 지난 10년 동안 인도,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지의 남아시아에서 온 6,500명 이상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하지만 카타르 당국은 노동자들 사망 사례의 70% 이상 사망 원인을 규명하지 않고 있다. 카타르 법에 의하면, 직무로 인한 사망의 경우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사망 원인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아 업무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으면 고용주는 보상을 피할 수가 있다. 현재 카타르에는 약 200만 명에 달하는 빈국 출신 이주노동자가 있다.

》기도제목

1. 280만 명의 작은 나라에 90%가 외국인 이주노동자이며, 그중에 13%의 기독교인들이 들어와 복음의 씨앗을 뿌리게 하심에 감사하자. 그들은 ‘종교 단지’라는 정해진 구역의 건물에서만 예배한다. 하지만 카타르에서 수십만 명이 올려 드리는 예배와 기도를 듣고 응답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자. 또한 이주노동자들 안에 전도가 많이 일어나 외롭고 힘든 타향살이에서 돈을 벌어 ‘더 나은 삶’뿐만 아니라 ‘영생’까지 주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 이런 부흥이 이주노동자들 안에 계속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요한복음 6:47-48, 51)

2. 카타르의 토착민 무슬림들이 부유하고 안정된 나라의 백성이지만 각 사람에게 영혼의 목마름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자. 주님은 영혼의 갈증을 가진 사람들을 친히 찾아가셔서 꿈과 환상, 방송과 인터넷, 성경을 통해 복음을 들려주어 믿음을 갖게 하신다. 그러나 이렇게 개종한 신자들이 가족과 사회, 국가로부터 박해를 받기 시작할 때 믿음을 지키기 어렵다. 믿음을 갖기 시작한 개종자들이 진리와 성령님으로 충만하고 강해지기까지 교제하며 양육할 공동체를 연결해 주시길 기도하자. 또한 개종자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그들의 가족과 카타르에 구원이 이루어지기까지 기도하며 복음을 전할 이기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자.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골로새서 2:2-3,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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