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국 교회, ‘비상한 기도, 21일 특별기도회’로 기도 일으켜

▲ 출처: wmm119.co.kr 사진 캡처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 전염병에서 건지시리라”

한국 사회는 현재 갈등과 대립에 이어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때 한국 교회가 영상 기도회를 열어 성도들의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 있으며 한편, 가장 어려운 대구 지역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의 손길을 모으고 있다.

선교 단체 연합인 ‘복음기도동맹’은 유튜브를 통해 매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마련했다. ‘비상한 때, 비상한 기도’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27일 시작된 기도회는 4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유튜브로 진행된다.

첫 집회는 로그미션 대표인 김용의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고, 그 외에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 그안에진리교회 이태희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한국 사회가 맞이한 현실을 전한다.

복음기도동맹은 비상한 기도회를 통해 “성경적 진리와 세계관이 아닌 하나님을 반역하는 사상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인 것을 회개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가져야 할 태도를 분명히 밝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전국 교회에 기도자료를 공유하며 예배와 기도에 불을 지펴온 다니엘기도회가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힘겨워하는 한국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21일 동안 영상 특별기도회를 진행한다.

‘21일간 한국 교회와 함께하는 영상 특별기도회’는 6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 영상으로 참여하는 기도회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성도들이 기도의 불씨를 되살려 참여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두려움과 공포에 빠진 국민과 성도들이 21일 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영상으로 특별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거룩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코로나19로 집단 감염자가 발생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이웃을 돕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긴급구호와 도움의 손길을 위해 ‘대구 이웃을 위한 사마리안들’을 구성했다.

전 세계 난민을 비롯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섬겨온 선교 단체 사마리안들(대표 박준범)이 이러한 봉사활동에 함께할 지역 교회와 선교 단체, 개인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

공중보건의인 백승민 선교사는 “의료진들이 현재 대구 지역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간호하면서도 간병, 청소 등의 일을 도맡아야 할 상황”이라며 “고통 중인 이웃을 섬길 그리스도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마리안들은 또 대구 지역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전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생명의 일부를 내어주듯 가지고 있는 마스크를 기증하거나 대구 시내 253개 요양시설에 전달하는 ‘마스크 십일조 챌린지’를 제안했다(출처: 기독교연합신문, 데일리굿뉴스, 복음기도신문 종합).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시편 91:2-3)

자비의 하나님, 코로나19로 인해 비상사태를 맞이한 한국을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이로 인해 한국 교회가 모여 예배하고 기도할 수 없는 상황을 돌보아 주옵소서. 또한, 전염병 장기화로 발생하는 경제적인 어려움, 죽음의 공포로 국민 간 불신, 이기주의 등의 사회적인 문제가 커지지 않도록 막아주시길 간구합니다. 이때,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을 위해 주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선한 손길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들이 더욱 주님을 의뢰함으로 자신의 것을 내어주며 복음의 증인 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어려운 상황을 뛰어넘어 성도들이 곳곳에서 마음 모아 드리는 기도와 순종을 기뻐 받으셔서 이 나라를 회복시켜 주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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