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
알바니아 총선에서 좌파 성향의 집권 여당이 사실상 승리했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95% 넘게 개표가 진행된 28일(현지시간) 현재 에디 라마 총리가 속한 사회당이 48.5% 득표율로 1위를 지켰다.
야권 연합을 이끄는 우파 정당 민주당(39.3%)과의 표 차가 커 사회당의 최종 승리가 점쳐진다.
현재 결과대로라면 전체 140개 의석 가운데 사회당이 74석, 민주당이 59석을 각각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총선 실시 전 여론조사에서는 사회당이 근소하게 앞서는 박빙 승부가 예상됐으나 실제 투표 결과는 집권 여당의 낙승으로 나왔다.
이로써 2013년 집권한 라마 총리는 3연임에 성공하며 임기를 2025년까지로 늘렸다.
그는 알바니아가 1990년대 초 공산 체제에서 민주적 정치 시스템으로 전환한 이래 첫 3연임 총리로 이름을 올렸다.
라마 총리는 27일 지지자들 앞에서 총선 승리를 선언하며 “내게 세 번째 통치 권한을 위임한 지지자뿐만 아니라 모든 알바니아인을 위한 총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야당에는 자신이 추진하는 경제·정치개혁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라마 총리 앞에는 오랜 기간 만연한 부패 척결과 국민적 숙원인 유럽연합(EU) 가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 등의 난제가 놓여 있다.
다만,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선거 과정에서 부정이 저질러졌다며 총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어 갈등도 예상된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사이 발칸반도에 자리 잡은 알바니아는 우리나라 강원도·경기도를 합한 정도의 국토면적(약 2.9만㎢)에 인구 287만 명 규모의 소국이다. 2019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은 5천300여 달러로 유럽 최빈국 가운데 하나로 언급된다(출처: 연합뉴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디모데전서 2:1-2)
하나님, 알바니아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라마 총리와 사회당이 높은 지위에만 마음을 두지 않고 주님을 경외하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이 나라의 만연한 부패 척결, 코로나19 차단 등의 난제 앞에 주님께 도움을 구하게 하소서. 알바니아의 교회가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셔서 이 땅이 경건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기도24365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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