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수단, 전쟁 중에도 성경 번역 계속돼…성경 읽고 회심자 늘어

▲ 출처: mnnonline.org 사진 캡처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내전이 진행 중인 수단에서 성경 번역 작업이 멈추지 않고 있는 한편, 성경을 읽는 이들이 회심하고 있다고 미션네트워크뉴스가 최근 전했다.

수단의 상황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지난 12일 수단 군대와 반군 단체 RSF 간의 충돌로 수십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유엔에 따르면 수단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수용하고 있으며, 전투는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난민 인구의 절반은 어린이다.

수단의 두 분쟁 정파는 유엔에 3월 1일까지 수단을 떠날 것을 요구하며 수단 국민들의 중요한 생명줄을 제거했다. 하지만 희망은 남아 있다. 기독교 선교 비영리 단체 언폴딩워드(unfoldingWord) 파트너인 존은 “수단 사람들은 목자 없는 양처럼 방황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안전을 찾고 있고, 많은 사람이 예수님 안에서 그 안전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30년간의 가혹한 이슬람 통치로 인해 수단의 대부분의 종족 공동체는 그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접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언폴딩워드는 교회 중심의 성경 번역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바꾸고 있다.

존은 “그들(번역가들)이 번역을 테스트하기 위해 한 마을에 들어가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온다. 그들의 언어로 하나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경 이야기를 간결하게 풀어 쓴 자료인 ‘오픈 바이블 스토리’를 통해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단의 교회 개척자들은 난민 캠프에서 소수 언어로 된 오픈 바이블 스토리를 나누고 있으며, 무슬림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오고 있다. 존은 “이 번역가 중 다수가 예수님을 영접한 부족 사람들과 함께 성경 공부를 인도하고 있다. 정말 기적이다! 4명의 미전도종족 난민이 새신자가 되어 우리 단체의 훈련에 참석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존은 사역자들뿐만 아니라 수단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진리를 전하기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해 달라며, 사역자들이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용기를 주시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10:16)

하나님, 수개월째 내전으로 고통당하며 목자 없는 양처럼 방황하는 수단인을 긍휼히 여기사 예수님 안에서 소망을 찾고 복음을 듣는 길을 열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경을 번역하고 복음을 전하는 주의 일꾼들을 붙드사 수단의 영혼들이 주님의 백성으로 거듭날 것을 믿는 믿음과 용기를 얻게 하소서. 주님의 음성을 듣는 자들의 영혼이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살아나게 해주시고, 수단에 속히 내전이 멈추고 평화가 임하도록 일하여 주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 뒤로가기

실시간 기도정보

W_1209 P영국
[영국] 북아일랜드 종교교육, 대법원 “위법”…교육과정 전면 개편 요구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북아일랜드 초등학교에서 ‘기독교가 절대적 진리’라는 전제로 구성된 종교교육(RE) 과정이 유럽인권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영국 대법원의 판결이 11월 19일 확정됐다고 에반젤리컬포커스가 27일 보도했다. 사건은...
W_1210 A긴급기도
12월10일 긴급기도
▲ 한국, 시민단체들 “제주평화인권헌장 폐기하라” 강력 반발 시민단체들이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0일 ‘세계 인권의 날’에 선포할 예정인 제주평화인권헌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동반연, 진평연, 거룩한방파제 등은 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주평화인권헌장...
W_1209 P중국
[중국] 시온교회의 추수감사 모임 참여 성도연행…긴급 중보기도 요청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중국 베이징 시온교회가 10월 9일 대규모 단속·체포 사건 이후 이어지는 압박 속에서 또다시 교인 체포 사건이 발생했다며, 국제사회와 교회에 긴급 중보기도를 요청하는 서신을 발표했다. 차이나에이드에...
W_1209 A긴급기도
12월9일 긴급기도
▲ 남아공 호스텔 총기 난사…어린이 포함 12명 사망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호스텔에서 괴한의 총기 난사로 12명이 사망했다고 7일 연합뉴스가 현지 SABC방송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6일 새벽 4시 15분께 괴한이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W_1208 P예멘
[예멘] 기독교인, 극심한 박해 속에서도 “걸어다니는 성경 되겠다” 고백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예멘에서 기독교 박해가 다시 심화되고 있다. 최근 후티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서 여러 기독교인이 체포되거나 실종됐다는 보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현지 기독교인 ‘마제드’(Majed·가명)의 사연을...
W_1209 P영국
[영국] 북아일랜드 종교교육, 대법원 “위법”…교육과정 전면 개편 요구
W_1210 A긴급기도
12월10일 긴급기도
W_1209 P중국
[중국] 시온교회의 추수감사 모임 참여 성도연행…긴급 중보기도 요청
W_1209 A긴급기도
12월9일 긴급기도
W_1208 P예멘
[예멘] 기독교인, 극심한 박해 속에서도 “걸어다니는 성경 되겠다” 고백
steven-su-sjFWv9FnU2Y-unsplash
12월11일
이란(Iran) 1
W_1209 P영국
[영국] 북아일랜드 종교교육, 대법원 “위법”…교육과정 전면 개편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