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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자칭 ‘가장 쿨한 독재자’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선 80% 득표 압승

▲ 출처: 유튜브채널 KBS News 영상 캡처

통치자들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라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쿨한 독재자’라고 칭하는 나이브 부켈레(42)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대선에서 80%가 넘는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엘살바도르 선거법원(TSE)에 따르면 이날 자정까지 31.49% 개표 기준으로 부켈레 대통령은 82.9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다른 5명의 후보 중 2·3위 득표율은 6-7%대에 그쳤다.

부켈레 대통령은 TSE 집계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자체 집계에서 8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남을 기록”이라며 일찌감치 승리를 선언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2019년 6월부터 시작된 임기를 오는 6월 1일부터 5년 더 연장하게 된다. 이렇다 할 경쟁자가 없어 그의 압승은 선거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그는 지난 5년간 과감한 국정 운영으로 국민적 지지를 얻었다. 무엇보다 큰 성과는 엘살바도르의 치안을 극적으로 안정시킨 것이다. 부켈레 정부는 2022년 3월부터 2년여 동안 7만5000명 이상의 폭력조직원을 체포했다. 그 결과 인구 10만명당 살인율이 2015년 105.2명에서 지난해 2.4명으로 급감했다.

이 과정에서 무고한 시민이 체포되거나 영장 없는 가택 수색이 집행됐고, 교도소 내 고문에 따른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비판 여론이 불거졌다. 하지만 부켈레 대통령은 이날 투표 후 기자회견에서 “영토의 85%가 범죄조직에 통제됐지만 우리는 그 암을 수술로 제거했다”며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경제 발전과 빈곤율 감소, 치안 안정이 국정 운영의 핵심 목표”라며 현 기조를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기행을 서슴지 않아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함께 중남미의 ‘괴짜 지도자’로 꼽힌다. 2021년 9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했다.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한때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국가 예산을 동원한 엘살바도르의 손해도 막심했었다. 현재는 약간의 수익을 내는 상황이다.

부켈레 대통령은 591만 팔로어와 소통하는 엑스에서 사담을 자주 늘어놓는다. 엑스에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쿨한 독재자’라고 소개하다 지금은 플라톤이 이상적 통치자로 제시한 ‘철인왕’이라고 적어놨다. 부켈레 대통령은 ‘6개월 이상 대통령 재임 시 10년 내 재출마 불가’를 명시한 헌법상 연임금지 조항을 임기 만료 6개월 전 휴직으로 교묘하게 피했다. 위헌 소지를 남긴 만큼 향후 문제 제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출처: 국민일보 종합).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아 너희에게 만족하니라 너희는 포악과 겁탈을 제거하여 버리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내 백성에게 속여 빼앗는 것을 그칠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에스겔 45:9)

하나님, 지난 5년간 과감한 국정 운영으로 큰 국민적 지지를 얻어 재선에 성공한 엘살바도르 부켈레 대통령이 모든 권세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 앞에 겸손케 하소서.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지 않고 권력을 탐하는 마음이 아니라 국민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대통령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또한 치안과 경제가 안정되는 것을 넘어 엘살바도르의 구원자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이 선포되고 하나님의 교회가 생명의 말씀을 나타내도록 일하여 주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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