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에 관해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제263차 한국교회 군선교 연합 조찬 예배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여전도회관에서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예배는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군종목사파송교단·예장 통합총회가 주관했다.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의식 목사는 “우리는 주님의 증인이 되는 사명을 받았다”며 “(개인적으로) 침례교단에서 공부할 당시 성경을 중시하며, 복음 전도에 힘을 쏟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도전이 되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주님의 유언과도 같은 복음 전도에 힘쓰지 못하는 것인가”라며 “주님께서 떠나시며 마지막으로 남기신 유언을 우리는 가슴속 깊이 새기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함으로 한국이 잠들고 병들며 죽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특별히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예배가 생겨났다. 비대면 예배는 비성경적인 예배”라며 “6·25전쟁 때도 믿음의 선조들은 성전을 지켰다. 성경에 근거한 신앙만은 변질되어선 안된다. 이것은 우리가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라고 했다.
아울러 “비대면 예배로 청년세대가 교회를 떠났다. 이러한 때에 마지막 보루가 군 선교회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힘든 군 훈련을 받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깊이 묵상할 수 있었다. 우리는 죽을힘을 다해 주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군 선교회가 주님의 증인이 될 때, 한국교회에 내일의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진 합심기도 순서에서는 ▲육·해·공군·해병대 1,004개 군인교회를 위하여 ▲군종목사(약 250명), 군선교사(약 500명), KMCF회원(약 6만 명)을 위하여 ▲군목파송교단, 한국군종목사단, 군선교 유관기관, MEAK 중앙본부와 국내·해외지회를 위하여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청년 생명을 살리는 군선교 사역을 위한 제목으로 기도했다.
먼저 김보현 목사는 “한국교회가 올해 140년 역사를 가졌다면, 군선교 역사는 70년이라 말할 수 있다”며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선교의 장을 열어주셨고, 한국교회 역사의 후반전은 군선교가 감당할 의의가 크다. 선교의 중요한 황금어장 세 가지를 말하면 학원과 직장 그리고 군선교”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군사들을 위해 헌신한 노회와 교회들의 기도가 헛되지 않음을 믿으며, 우리 총회 임원들을 대신해서 함께 해 나갈 사역과 새로운 비전을 위해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순미 장로는 “군선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가장 중요한 선교다. 군선교는 청년선교의 황금어장이다.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말이 있듯이 청년선교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교”라며 “그동안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2024년엔 군선교가 회복을 넘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출처: 기독일보 종합).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사도행전 28:31)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요한1서 2:14)
하나님, 군선교를 위해 기도와 헌신으로 섬겨온 한국교회가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위기 속에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결단하며 주의 도우심을 구하는 간구를 기억하여 주십시오. 주님을 만날만한 군 복무의 시간에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들을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담대하게 거침없이 이 일에 순종하며 힘쓰게 하소서. 주님, 나라를 지키며 수고하는 100만 장병을 축복하사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복음의 능력이 그들의 영혼 안에 살아 역사하는 은혜를 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청년세대들이 일어나 한국교회와 열방을 섬기는 일에 자신을 주께 드리며 선교완성의 산 소망으로 주님 오실 길 예비하는 의의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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