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손에게 일러서 소망을 하나님께 두게 하라”
“하나님과 그가 행하신 일을 알고 기억하는 다음세대를 세우게 하소서” 다음세대와 이 땅의 회복을 바라는 한국교회의 기도는 간절했다. 한국교회다음세대지킴이연합(한다연)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합기도회는 다음세대를 세우고 한국교회 부흥을 바라며 교파를 초월해 7천여 목회자와 성도가 한자리에 모여 3시간여 동안 한국교회 연합과 다음세대의 영적 전쟁 승리를 위해 기도했다.
‘다윗의 도전처럼’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찬수 목사는 “전쟁에서 사용하는 가장 무서운 전략이 반복이다. 동성애, 동거, 마약 등 서구에서 들어온 문화가 미디어 등을 통해 계속 반복 노출되면서 우리 사회를 중독·마비시키고 있다”며 “이런 세태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론적 이론이 아닌 복음의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음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해야 한다”면서 “다니엘과 다윗은 시대에 순응하지 않고 도전해 복음의 능력을 나타냈다. 다음세대에게 이같은 도전정신을 심어 하나님의 직접적인 능력을 경험하는 역사가 나타나길 기도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날 기도회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교회의 사명을 되새기고 국가적 문제해결에 동참을 다짐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우리나라 미래의 최대 위협으로 ‘저출산 문제’가 꼽히는 가운데 교회가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제양규 한동대 명예교수는 “올해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 기록인 0.68명으로 전망되고 2030년이면 교회의 90% 이상에서 주일학교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지금부터라도 교회가 힘을 모으면 저출산의 위기를 막고 다음세대를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훈 동일교회 목사도 “교회는 이미 아이를 돌볼 시설과 인적 자원을 모두 갖추고 있다”면서 “교회에서 아이들이 태어나고 믿음으로 성장하도록 환경을 갖춘다면 다음세대 걱정은 없다. 돌봄센터를 운영하려면 많은 운영 기금이 들어가므로 교회에서 이 역할을 대신하면 국가적으로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교회가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다연 공동대표 한기채 목사는 “이스라엘이 위기에 빠졌을 때 온 백성이 미스바에 모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한 것처럼 다시금 헌신과 회개, 기도 운동이 일어나 에벤에셀의 역사를 경험하길 원한다”며 “초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기독교 인구 급감, 비성경적 가치관과 세계관이 만연한 세상 속에서 깨어 기도하는 파수꾼이 되자”고 말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시편 78:6-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린도전서 1:18)
하나님, 교회에 다음세대가 급감하고 주님을 잘 알지 못하며 초저출산의 위기까지 겹친 절박함을 인식하고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비성경적인 가치관이 난무하고 믿음이 조롱받는 이 악한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알고, 잊지 아니하며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다음세대를 일으켜 주십시오.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먼저 세상의 가치와 인간적인 방법에서 돌아서서 복음을 전부로 받고 생명의 말씀을 밝혀 자손들에게 증인 되어 가르쳐 지키게 하는 일에 힘쓰게 하소서. 주여, 이때 한국교회에 참된 부흥을 주사 우리의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며 삶으로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자랑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는 교회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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