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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짐바브웨서 사이비 교주 체포…강제노동 어린이 251명 구출

▲ 출처: 유튜브채널 MBN News 영상 캡처

거짓 선지자들이 미혹하여도 깨어 있으라

짐바브웨 경찰이 한 농장에서 사도 종파의 예언자를 자처하는 50대 남성을 체포하고 강제노동에 시달리던 어린이 251명을 구출했다고 AP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 냐티 경찰 대변인은 전날 성명에서 수도 하라레에서 서북쪽으로 약 34㎞ 떨어진 농장에서 1천 명 이상의 신도를 이끌던 사이비 교주 이스마엘 초쿠롱거와(56)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초쿠롱거와는 어린이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었다”며 “아이들은 생활 기술을 배운다는 명목으로 육체노동을 하며 학대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51명의 어린이 중 246명은 출생증명서가 없었고 취학 연령의 아이들은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농장에서 발견한 16개의 무덤 중에는 출생 신고되지 않은 영아 7명의 무덤도 있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12일 농장을 급습, 초쿠롱거와와 측근 7명을 미성년자 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급습 당시 경찰과 동행한 국영 매체 ‘H-메트로’가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에서는 흰옷을 입고 머리에 천을 두른 여성들이 “왜 우리 아이들을 데려가느냐. 우리는 여기서 아무 문제 없다”고 외쳤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연구에 따르면 짐바브웨의 사도 종파는 인구 1천500만 명 가운데 약 250만 명의 추종자를 보유한 가장 큰 종교 교파 중 하나로 추정된다.

그중 일부 단체는 신도들에게 자녀에 대한 정규 교육은 물론 의약품과 의료를 제공하지 않고 기도와 성수, 기름 부은 돌에 대한 믿음으로 치유를 구해야 한다는 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한편 케냐에서도 지난해 4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신도들에게 굶어 죽어야 한다고 명령한 폴 매켄지라는 목사가 체포됐었다. 케냐 검찰은 지난 1월 429명의 죽음과 관련해 살인과 잔혹 행위, 아동 고문, 기타 범죄 등의 혐의로 매켄지와 그의 추종자 90여 명을 기소했었다(출처: 연합뉴스, 기독일보 종합).

그 때에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마가복음 13:21-22,37)

하나님, 스스로 예언자라 자처하며 탐심과 정욕으로 무지한 사람들을 미혹하며 주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짐바브웨와 케냐의 거짓 선지자들을 엄히 다스려 주십시오. 영혼들을 속이며 겁탈과 강포로 많은 이들을 사망으로 끌고 가는 사탄의 간계를 파하시고, 거짓에 속았던 이들이 잘못된 믿음을 버리고 진리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십자가에서 주와 함께 죽고 다시 산 교회가 말씀 아닌 다른 것에 마음 두지 않고 어두운 이 시대에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생명의 길을 비추는 빛이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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