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군부, 침례교 지도자 석방 후 다시 체포
3년째 군부의 탄압이 이어지는 미얀마에서 투옥됐던 현지 침례교회 지도자인 흐칼람 삼손 목사가 지난 17일 석방된 지 몇 시간 만에 군부에 의해 다시 체포됐다고 AP통신을 인용,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미얀마는 전통적인 신년 기간인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3,300명의 수감자를 석방했는데, 6년 형을 선고받은 삼손 목사도 이때 풀려났으나 당국은 당일 밤 그의 자택을 급습해 그를 다시 체포했다. 2022년 12월 체포된 삼손은 미얀마 군부 땃마도에 대한 테러 및 내란 선동 혐의로 2023년 4월에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와 다른 옹호자들은 삼손이 종교 활동에 대한 보복으로 체포됐다고 주장하며 그의 석방을 촉구해왔다. 오픈도어 선교회가 발표한 2024년 세계 기독교 박해국가 목록에 따르면, 미얀마는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은 박해를 받는 50개 국가 중 17위로 전국적인 박해가 지속되고 있다. 오픈도어는 미얀마 인구 약 5,700만 명 중 약 447만 명(8%)을 기독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디모데후서 2:9-10)
하나님, 3년째 지속되고 있는 군부의 횡포와 폭행에 노출되어 고통당하는 미얀마의 영혼들과 감옥에서 석방된 지 몇 시간 만에 다시 체포된 삼손 목사님을 주께 의탁드립니다. 몸 된 교회가 상황과 환경에 매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힘을 얻게 하시고 이 땅에 복음을 전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은혜를 부어주소서. 주님과 함께 고난에 참여하고 있는 삼손 목사님을 믿음의 증인으로 세우사 감옥에서도 택함 받은 자들이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믿음으로 받아 영광으로 주를 찬양하게 하옵소서.
▲ 에콰도르 치안 강화 개헌… 투표날에도 교도소장 피살
남미 에콰도르에서 치안 강화를 목표로 한 헌법 및 법률 개정 국민 투표가 21일 진행된 가운데 투표 당일 교도소장 1명이 피살됐다고 현지 일간지 엘우니베르소를 인용, 연합뉴스가 22일 전했다. 이날 에콰도르 전역 4,322개 투표소에서는 안보와 경제 분야 헌법 및 법률 개정안과 관련한 11개 질의로 구성된 국민 투표가 시행됐다. 전 세계 주요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와 페루 사이에 끼어 있는 에콰도르는 최근 몇 년 새 유럽과 북미로 가는 마약 거래 통로로 이용되며, 영향력 확대에 나선 갱단 간 분쟁 지역으로 전락했다. 국민 투표일인 이날 히피하파 지역 한 식당에서 엘로데오 교도소의 코스메 다미안 파얄레스 소장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17일 카밀로폰세엔리케스 시장인 호르헤 산체스가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고, 19일 포트로벨로에서는 호르헤 말도나도 시장 역시 총에 맞아 숨졌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시편 111:10)
하나님, 콜롬비아와 페루 사이에 끼어 있는 지형적 조건으로 인해 마약 거래와 갱단의 기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에콰도르에 주님의 정의를 선포하여 주옵소서. 치안 강화를 목표로 투표를 진행하는 과정 가운데서도 총격이 멈추지 않는 이 땅에 은혜를 베푸사 가난한 심령으로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찾고 그의 지각을 의지하게 하소서. 남미뿐 아니라 세계가 마약으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는 이때 교회가 더욱 강하게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외치게 하시고 열방이 그 이름의 능력을 믿어 온전한 거룩함에 이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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