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다음세대 선교동원 및 전략을 위한 선교대회’가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주최로 24일(수)부터 27일(토)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진행되었다. 이 대회에는 80개국 이상에서 선교하는 323명의 해외 선교사들과 국내 선교단체의 다음세대 사역자들, 각 교회 차세대 리더들이 모여 선교계의 새로운 지향점을 모색했다.
심화하는 저출산과 그로 인한 인구 감소 위기는 한국 사회의 화두로 떠올랐다. 그럼에도 “선교 현장은 하나님의 명령인 선교가 계속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빠져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주최 측은 “선교사들로 하여금 현실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역의 미래를 준비하게 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컸다”고 했다.
청년 선교사를 모색하는 자리에 청년은 없었다. ‘2023 한국 선교 현황’을 입증하듯 현장에서 2030세대 선교사는 ‘사막에서 바늘 찾기’만큼 어려웠다. 중보기도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황두선(28) 씨는 “반나절 동안 청년 선교사를 만나지 못했다”며 “기성세대의 선교 유업을 이어받을 자리에 다음세대가 없어 아쉽다”고 했다.
방도호 대표회장은 첫날 기조연설에서 “다음세대가 선교 현장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세워야 한다는 요청이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다”며 “미래 사역의 주체들이 세계 선교사의 꿈을 꾸고, 시니어 선교사들은 효과적인 선교 이양을 기대할 수 있도록 선교지도자들이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학생 20명을 채우지 못해 동아리 교실을 배정받지 못하는 캠퍼스 기독동아리의 현실은 다음세대 동원을 위해 선교계에 결심을 촉구하게 한다”며 “이번 대회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불을 지펴, 한국의 2024 애즈베리 부흥의 역사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뜨거운 집회를 통해 헌신 카드로 선교를 작정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청년들은 단번의 헌신·결단보다 인생의 형성사로 선교를 생각합니다. 짧은 기간의 선교 동원대회도 중요하지만, 앞으론 교회·선교단체가 연합해 긴 동원 과정을 마련해야 합니다”
선택식 강의 강사로 나선 선교한국 최욥 사무총장은 “다음세대는 헌신보다 교육과 발견을 원한다. 다음세대에 대한 선교 멘토링이 선행돼야 한다”며 지난해 8월 선교한국대회에서 선교를 결심한 2030 청년 70명을 대상으로 선교헌신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청년들은 특별집회보다 멘토와 대화를 거쳐 헌신을 각성한다고 답한 청년들이 더 많았다고 소개했다.
대회 중 강의를 맡은 선교사들은 “결국 선교 현장을 이어갈 다음세대가 줄어드는 것은 인구 감소와 한국교회 숫자의 감소로 인한 선교지망생이 부족해지는 문제로만 보기 어렵다”며 “다음세대가 있는 곳, 다음세대가 추구하는 것, 다음세대가 활동하는 곳에 가야 한다. 이들과 전방위적인 만남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가질수록 선교에 도전하는 청년들은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장 방도호 선교사와 사무총장 이근희 선교사는 “다음세대에게 길을 열어주고 앞선 세대의 유산을 계승하는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대회가 한국 선교의 변화를 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말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국민일보 종합).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로마서 1:16)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태복음 13:44)
하나님, 고령화되는 선교계가 차세대로 이양되어야 할 이때, 기독동아리와 교회의 다음세대 감소의 영향으로 선교현장이 절박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님을 바라봅니다. 이것이 단순히 한국과 세계적인 흐름에 의한 것이 아니라 교회가 자녀세대에게 복음을 가르치기보다 세상의 성공과 가치에 내어준 우리의 죄악임을 회개하며 주의 은혜를 구합니다. 다음세대 선교 동원을 위한 전략 이전에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인 십자가 복음의 능력에 대한 굳건한 확신을 한국교회에 회복시켜 주사 우리 자손에게 복음을 힘써 전하는 증인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청년들이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것처럼 복음의 영광에 사로잡혀 나아오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선교완성을 이루실 것을 믿으며 온 교회가 마음 다하여 순종케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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