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북한] 쿠바 주재 북한 외교관, 한·쿠바 수교 앞둔 작년 11월 국내 망명

▲ 출처: 유튜브채널 MBN News 영상 캡처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심이라”

쿠바 주재 북한 외교관이 지난해 11월 망명해 국내로 입국한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는 한국과 쿠바가 올해 2월 수교를 앞두고 한창 물밑에서 소통하던 때다. 16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의 리일규(52) 정무참사가 작년 11월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국내로 들어왔다.

리 참사는 쿠바에서 두 차례 근무한 북한 외무성의 대표적인 남미통이다. 탈북 외교관 출신의 태영호 전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리 참사는 2013년 북한 화물선 청천강호가 무기를 숨겨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다가 적발돼 억류됐을 때 파나마에 파견돼 교섭을 벌여 선원들을 석방시키는 공로를 세웠다.

태 전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그는 청천강호의 억류 문제를 해결한 공로로 ‘김정은 표창장’을 받았다”고 썼다. 리 참사는 최근 직무 평가 등으로 북한 외무성 본부와 갈등을 겪다가 탈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쿠바 수교 움직임이 그의 탈북에 영향을 미쳤을지도 주목된다. 쿠바는 북한과 형제국으로 불릴 정도로 전통적인 우방국이지만, 지난 2월 한국과 전격적으로 수교를 발표했다. 리 참사는 탈북 전까지 쿠바 대사관에서 한국과 쿠바의 수교를 저지하는 임무를 맡았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리 참사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탈북자 언급이 금지돼 있어 동료들과 탈북 외교관에 대해 얘기하지 못하는 대신 검색을 많이 해본다”며 “단순히 흥미 수준을 넘어 그들의 활동상과 생활 모습을 최대한 상세히 알기 위해 ‘연구’ 수준으로 찾아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북한에 있을 때는 나름 세계를 많이 돌아봐서 눈이 열린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에 와보니까 정말 촌놈이더라. 은행, 금융, 교통 규정 아무것도 모르고 자동 시스템도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탈북한 것으로 확인된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도 해외에서 인터넷 사용으로 사상적 영향을 받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 KBS 인터뷰에서 “하늘과 같이 믿었던, 저 신과 같은 김씨 일가가 ‘우리를 이렇게 속여 먹었어’ 하는 그 배신감, 이런 것 때문에 막 이렇게 분노가 끓어올랐다”라고 털어놨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입국한 엘리트 탈북민의 수가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1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는 이미 10명 안팎의 엘리트들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는 북한이 지난해 8월 이후 코로나19로 닫았던 국경 재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대북제재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으로 강화된 당국의 통제로 인해 외교관들의 동요가 커진 탓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해외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와 관련해 “북한을 탈출해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강제로 북송되지 않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출처: 연합뉴스, 뉴스1 종합).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이사야 61:1-2)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전파되리라(누가복음 12:2-3)

하나님, 아무리 감추고 숨기려 해도 드러날 수밖에 없는 북한의 실상이 엘리트들의 탈북을 통해 드러나고 있음을 보며 이 땅의 모든 어둠의 일을 빛으로 비춰주십시오. 김씨 일가를 신처럼 숭배하게 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박탈하며 노예처럼 통제하는 김정은 정권의 거짓됨을 북한 주민이 밝히 알게 하시고 악의 사슬을 끊어주소서. 주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며 죄와 사망의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신 그리스도의 은혜의 아름다운 소식을 모든 북한 주민에게 선포되게 하사 위로하여 주십시오. 또한 해외에 있는 북한 이탈주민들이 북송되지 않도록 그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복음 안에 안식하게 하사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케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0916 A미국
[미국] 테네시주 목사 자택서 괴한이 40여 발 총기난사…인명 피해 無
“그가 나를 사랑한즉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그를 건지리라” 미국 테네시주 마운트 줄리엣에 위치한 글로벌 비전성경교회의 그렉 로크 목사가 “괴한이 자택에 총기를 난사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가족을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W_0914 P 스위스
[스위스]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집회 열려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8월 31일,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연방 의회 광장에서 열린 ‘박해.지금(Persecution.now)’ 집회에 약 1,000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전 세계에서 종교적 이유로 박해받는 사람들, 특히 기독교인들이...
W_0914 A긴급기도
9월14일 긴급기도
▲ 영국, 교도소 부족으로 약 5,500명 조기석방 예상 영국 정부가 교도소 과밀 수용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최대 1,750명의 범죄자를 조기 석방하면서 영국 사회가 공포에 떨고 있다고 11일 서울신문과 연합뉴스가 영국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
W_0913 P파라과이
[파라과이] 남미 덮친 가뭄…파라과이강 수위 120년 내 최저
“그들이 환난 중에 부르짖으매 그들을 고통에서 구원하셨도다” 남미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파라과이강 수위가 120년 새 최저로 떨어졌다. 파라과이 기상청은 9일(현지시간) 아순시온 항구 기준 파라과이강 수위가 기준보다 89㎝ 낮은 것으로 나타나, 1904년...
W_0913 A긴급기도
9월13일 긴급기도
▲ 모로코·알제리, 수해로 20여 명 사망…나이지리아는 홍수로 댐 붕괴 북아프리카의 건조한 산과 사막 지역에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져 모로코와 알제리에서 20명 이상이 숨졌다고 10일 연합뉴스가 AP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모로코 당국에 따르면 지난...
W_0916 A미국
[미국] 테네시주 목사 자택서 괴한이 40여 발 총기난사…인명 피해 無
W_0914 P 스위스
[스위스]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집회 열려
W_0914 A긴급기도
9월14일 긴급기도
W_0913 P파라과이
[파라과이] 남미 덮친 가뭄…파라과이강 수위 120년 내 최저
W_0913 A긴급기도
9월13일 긴급기도
timkat-festival-688994_1920
9월17일 에리트레아(Eritrea)
W_0916 A미국
[미국] 테네시주 목사 자택서 괴한이 40여 발 총기난사…인명 피해 無
W_0910 한국교회
[한국교회] ‘나부터 회개·오직 예수만’…해운대 백사장 뒤덮은 10만 기도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