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밀수 막는 철조망 복구하는데 밀수꾼에게 자재 요청 ‘아이러니’

닫기 ✕
▲ 출처: 유튜브채널 SBS 뉴스 영상 캡처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감찰하시도다”

최근 발생한 수해로 북중 국경지역 경비 초소와 철조망 등 설치물이 크게 훼손되면서 탈북과 밀수에 대한 북한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당국은 설비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고 있지만, 자재 부족으로 복구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전언이다.

데일리NK 평안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이달 초 평안북도 국경경비대에 홍수로 피해를 본 경비 초소와 쓰러진 철조망과 전봇대 등을 복구하는 작업에 인력을 총동원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당국은 1차 복구는 9·9절(9월 9일, 북한 정권수립일)까지, 2차 복구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까지 완료하라고 기한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평안북도 국경경비대는 1차 기한까지 무너진 초소를 다시 세우고 유실된 철조망과 전봇대 등을 원상복구, 2차 기한까지는 국경 지역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와 통신선 등의 재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건물이나 설치물을 다시 세우는 작업만이 아니라 통신 및 전력 설비까지 복구해야 한다.

지시에 따라 현재 평안북도 국경경비대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홍수에 끊어져 유실된 철조망은 자재가 없어 복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 당국은 이른 시일 내 원상복구를 강조하면서도 국가적인 자재, 설비 지원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이에 국경경비대는 밀수업자들에게 자재를 구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경에 철조망을 설치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밀수를 막기 위한 것인데, 그 자재를 밀수업자들에게 요청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소식통은 “국가는 국경경비대와 밀수꾼들의 유착 관계를 근절해야 한다고 외치면서 통제를 강화하지만 보다시피 자재 하나를 복구하는 데도 밀수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과연 이러한 상태에서 유착 관계를 근절하는 게 가능하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경경비대도 필요에 의해 밀수꾼들의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에 밀수를 눈감아줄 수밖에 없다”며 “재수가 좋으면 밀수로 자재를 조달한 사실이 발각되지 않아 자력갱생한 것으로 치하를 받는 것이고 재수가 없으면 밀수에 가담했다고 처벌받는 게 국경경비대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 당국이 북중 국경지역에 수해 복구 인력을 투입해 놓고 이들이 혹여나 탈북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당국의 ‘탈북 포비아(공포증)’가 복구 인력에 대한 지나친 감시와 통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신의주시 수해 피해 현장에 파견된 인력들은 과거 해외 파견 경험이 있는 건설 노동자들로 현재 하루 다섯 차례의 인원 점검을 받고 있다.

소식통은 “이 사람들은 쿠웨이트나 로씨야(러시아) 등 다른 나라를 다녀온 탕생(해외 파견 경력이 있는 노동자)들로 이미 검증된 사람들인데 과도한 감시를 받으니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전연(국경)지대 주민들이 워낙 외국 영상물을 많이 보고 있고 이 지역에선 해외 정보를 접하기 쉽다보니 대외건설지도국이 마음을 못 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출처: 데일리NK 종합).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시편 11:3-4)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이사야 2:17,22)

하나님, 북한 당국이 홍수로 피해를 본 국경지역의 빠른 복구를 강요하지만 정작 자재 공급과 지원은 없어 도리어 밀수꾼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북한의 실정을 주께 고합니다. 탈북과 밀수에 대한 염려로 주민들을 감시와 통제로 구속하려 하는 북한 정권의 자고한 마음을 낮춰주시고 코에 호흡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소서. 극한의 가난과 재난의 위기로 삶의 터가 무너진 북한 주민들의 인생을 주의 눈으로 통촉하시고 감찰하여 주시길 간구합니다. 이 땅에 그루터기와 같이 남겨진 성도들을 복음의 증인으로 세우사 진정한 반석 되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그리하여 십자가로 값없이 구원받은 영혼들이 진리와 함께 사는 성령충만을 누리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0202 A긴급기도
2월2일 긴급기도
▲ 프랑스 하원, ‘결혼에 따른 성적 의무’ 폐지 법안 만장일치 통과 프랑스 하원이 ‘결혼에 따른 성적 의무’를 폐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29일 뉴시스가 프랑스24를 인용해 보도했다. 하원은 지난 28일 120명 이상의 의원 지지 속에...
W_0131 P중동
[중동] 전쟁 이후 예수 찾는 사람들 증가… 제자훈련은 부재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중동 전역에서 전쟁과 강제 이주, 정치적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적 갈망이 급증하며 수천 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거나 기독교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 교회 차원의 제자훈련 구조가 이를 따라가지...
W_0131 A긴급기도
1월31일 긴급기도
▲ 영국, 커플용 ‘자살 캡슐’ 개발에 생명단체 반발 영국의 조력자살 옹호 운동가 필립 니츠케 박사가 커플이 동시에 생을 마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스식 자살 캡슐을 개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라이프뉴스에 따르면, 니츠케는 기존 1인용 조력자살 기기...
W_0130 P아프리카
[아프리카] 남부 아프리카 폭우로 수십만 명 이재민 발생… 교회들, 홍수 속 긴급 대피소로 전환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남부 아프리카 전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2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W-0130 A긴급기도
1월30일 긴급기도
▲ 멕시코 기독교 지도자들, 범죄조직 표적 돼… 복음 전파 ‘위협’으로 간주 멕시코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영혼들을 범죄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이유로 범죄조직의 직접적인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고 스페인 기독매체 에반헬리코디히탈이 최근 보도했다. 기독 단체들에...
W_0202 A긴급기도
2월2일 긴급기도
W_0131 P중동
[중동] 전쟁 이후 예수 찾는 사람들 증가… 제자훈련은 부재
W_0131 A긴급기도
1월31일 긴급기도
W_0130 P아프리카
[아프리카] 남부 아프리카 폭우로 수십만 명 이재민 발생… 교회들, 홍수 속 긴급 대피소로 전환
W-0130 A긴급기도
1월30일 긴급기도
child-205224_1920
2월2일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
W_0202 A긴급기도
2월2일 긴급기도
W_0131 P중동
[중동] 전쟁 이후 예수 찾는 사람들 증가… 제자훈련은 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