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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코로나 이후 자발적 학교예배…‘스쿨처치’ 속도낸다

▲ 출처: 유튜브채널 CTS뉴스 영상 캡처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코로나19로 침체했던 학교 복음화 기세가 거세지고 있다. 학교 복음화 운동 ‘더웨이브’ 집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세대가 학교 복음화를 잇고 있는 모습이다. 28일 경기도 수원 수원고 인근에서 만난 김호영(18) 군은 지난해 9월에 학교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김 군이 2명의 학생과 함께 시작한 예배는 현재 매주 30-40명이 출석하는 예배로 성장했다. 수원고 예배가 자리 잡는데 김 군의 노력과 기도를 빼놓을 수 없었다. 한 명의 학생이 쏘아올린 예배의 열정이 값진 열매를 맺은 것이다. 김 군은 예배드릴 공간을 허락받기 위해 여러 선생님을 찾아다니며 협조를 구하는가 하면 예배에 참석하는 친구들에게 나눠줄 간식을 사비로 마련했다.

그의 노력은 예배에 갈급함을 느끼는 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장하준(18) 군은 수원고 예배 찬양팀으로 섬기고 있다. 장 군은 “멀리 있는 교회를 다녀 함께 신앙교류를 할 친구가 없었다”며 “그러던 중 학교에서 예배가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이후로 예배 찬양 인도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예배는 수요일 점심시간에 열린다. 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학생 중 절반 가까운 15명은 신앙이 없는 학생이다. 김지호(18) 군은 “간식 먹고 친구들이랑 편하게 얘기하자”는 친구의 제안에 예배를 참석하며 ‘가랑비 옷 젖듯’ 신앙을 갖게 됐다. 김 군은 “예배에서 ‘기도’를 주제로 나눔을 했던 날이었다. 그날 밤 고민에 대해 기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기도한 뒤로 마음이 평안해짐을 느꼈고 그 후로 예배를 더욱 사모하게 됐다”고 전했다.

학교 내 예배는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전파가 되는 동시에 교회를 떠난 이들이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주일 교회 예배까지 기다릴 수 없어 수요일 학교 예배에 출석하고 있다”고 고백한 맹재민(18) 군은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교회를 떠나 살던 ‘탕자’였다. 친구의 학교 예배 권유를 줄곧 거절하던 맹 군은 우연한 계기로 찬양 ‘꽃들도’를 듣게 됐다. 그는 “찬양을 들으며 눈물이 정말 많이 났다. 신기한 경험이었다”며 “진정한 신앙을 갖게 됐다”고 했다.

중·고등학교에 예배가 이어지고 있는 건 비단 수원고만의 얘기가 아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수원고를 비롯해 일반고에서도 잇따라 주요 지역에 교내 예배 모임이 생기면서 학원복음화운동이 확산되는 기류다. 29일 학원선교단체 ‘더웨이브 학교기도불씨운동’ 통계에 따르면 전국 500여 학교에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예배 모임이 활동 중이다. 기존 신자 학생 외에 비신자 학생들이 동참하는 분위기도 눈길을 끈다.

경기도 이천 이현고는 올 초 학생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예배 모임이 생겼다. 학생들이 한 주의 말씀을 준비하고 전하는 방식으로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 영흥도의 유일한 중·고등학교인 영흥중·고등학교에도 비슷한 시기 예배 모임이 꾸려졌다. 10명 안팎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7명 정도는 비신자 학생이다.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대표 최새롬 목사는 학교 예배가 코로나를 기점으로 교회를 다니던 학생 중심에서 믿지 않는 아이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 형태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목사는 “이러한 흐름으로 봤을 때 학교 복음화는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들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지지할 청소년 사역자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출처: 국민일보 종합).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에베소서 3:6-7)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고린도전서 4:17)

하나님, 코로나19 이후 침체되었던 학교 복음화에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복음의 일꾼으로 다음세대를 세우셔서 부흥의 불씨 삼아주심에 감사합니다. 성령께서 주관하사 이 소식을 들은 청소년들이 일어나 기도불씨운동이 한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번져가도록 역사하여 주십시오. 자기사랑으로 어그러진 길을 가고 있는 자들에게 예수 안의 영원한 가치를 발견하게 하시고 주의 나라를 상속받은 자녀 삼아주옵소서. 진리의 말씀으로 가르치는 교회와 주 안에서 신실한 사랑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세대를 세우사 학교 복음화에 힘을 더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복음을 위하여 보내심을 받은 다음세대들을 통해 이 땅을 새롭게 하시고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어 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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