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며 구하라”
마케도니아와 그리스 간 해묵은 국명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고위급 협상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마케도니아 MIA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조란 자에브 마케도니아 총리는 전날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만나 양국 간 국명분쟁을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자에브 총리는 “마케도니아는 국명분쟁의 해결책을 찾으려는 단호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그리스와 친선 관계를 맺음으로써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동등하고 충실한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스와 마케도니아는 1991년 마케도니아가 옛 유고 연방에서 분리된 이래 마케도니아의 이름을 둘러싸고 외교 분쟁을 지속해왔다.
그리스는 마케도니아라는 이름이 알렉산더 대왕을 배출한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중심지인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 지방에 대한 소유권을 시사한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아 왔다.
마케도니아는 이런 그리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2008년 나토 가입 문턱에서 좌절했고, EU 가입을 위한 절차에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마케도니아는 EU 및 나토 가입을 가로막고 있는 국명분쟁 해결을 위해 유엔 중재를 수용하면서 고위급 회담을 진행해 이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마케도니아 정부는 23일 발표한 2018년 정책 프로그램에서 경제 개발과 함께 EU 및 나토 가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케도니아는 EU 및 나토 가입을 위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인권을 강화하고 사법 개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역사 전반에 걸쳐 여러 강대국이 마케도니아를 두고 각축을 벌였고, 지금도 이웃나라에서 이 나라를 차지하려 한다. 마케도니아는 알바니아, 코소보 등 주변 나라와 불안정한 협정을 맺고 있어 계속 긴장상태다. 그러나 가장 눈에 띄는 정치적 쟁점은 마케도니아 EU와 나토에 입후보 하는 문제다.
마케도니아는 국민의 3분의 2가 정교회 신자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1,000여 개 교회는 텅 비고, 마케도니아인은 대부분 세속주의에 빠져 있거나 종교가 없는 사람처럼 살아간다.
정부는 마케도니아 정교회가 기득권을 잡도록 도우려고 세르비아 정교회의 지역 교주들을 옥에 가두기도 했다. 복음주의와 같은 새로운 종교가 출현하는 것도 반대하는데 점점 서로 대화를 나누려는 추세이기는 하다. 마케도니아에서 개신교인은 전체 국민의 0.26%로 소수를 차지한다(출처: 연합뉴스=기도24·365 종합).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말할지어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은 마음이 즐거울지로다(시편 105:2-3)
하나님, 강대국에 둘러싸여 나라를 지키고 힘을 더하고자 EU와 나토에 가입하려는 마케도니아를 주께 올려드립니다. 이름과 영토에 얽힌 그리스와의 분쟁 가운데 서로 비방하거나 다투지 않고 온유함으로 서로를 관용하게 하옵소서. 주님, 마케도니아가 세상의 힘과 자랑을 따르지 아니하고 살아계시며 통치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찾게 하여 주십시오. 세속주의와 명목주의로 황폐해져가는 교회가 돌이켜 복음 앞에 나아와 회개하며 주의 얼굴을 구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거룩하신 주의 이름을 자랑하며 마음으로 주님을 기뻐하는 교회로 회복시켜 주십시오. 주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베푸신 기이한 은혜들을 온 열방에 선포하는 나라로 일어서게 하사 마케도니아가 주님만을 의지하며 찬송하는 영광을 나타내 주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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