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2024 한국교회 교회교육 엑스포가 ‘한국교회 교회학교 다시 세우기’라는 주제로 9월 2-3일과 7일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개최됐다.
예장 고신총회와 총회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 2-3일 부산 북구 포도원교회(담임 김문훈 목사) 드림센터, 7일 서울 영등포구 남서울교회(담임 최성은 목사)에서 각각 열렸다.
총회교육원 이사장 김종대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와 교회학교가 나란히 위기를 맞이했다. 다음 세대는 점점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단지 아이들 수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우리 미래가 어두워지는 중”이라며 “코로나 이후 다시 한국교회와 교회학교를 든든히 세우기 위해 다함께 모여 실제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두 지역에서 각각 열린 엑스포에서는 크리스 셀리 교수(사우스웨스턴 신학교 교육학장)는 ‘한국교회 교회학교 다시 세우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셀리 교수는 “세대가 거듭되면서, 교회는 가정의 붕괴를 목격하고 있다. 가족 해체로 인해 젊은 세대는 교회와 신앙을 떠나고 있다”며 “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 가족을 통해, 가족에게 다가가서 제자를 삼기 위한 비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우스웨스턴에서는 가족 중심 사역을 위한 커리큘럼과 학제를 재구성하고, 특히 가족 사역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만들었다”며 “가정 사역은 ‘가정을 튼튼하게 하고, 가정과 교회, 그리고 전 세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을 수 있도록 준비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성령의 은사를 받은 지역 교회 모든 제자들이 함께 섬기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는 지역교회 차원에서 가족 사역을 위한 전략을 형성하고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홍석 고신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1970년대 다음세대를 키우는 데 많은 씨앗을 뿌렸기 때문에 90년대 후반까지 그 수고에 따른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며 “지금은 다시 다음세대 제자화를 위해 씨를 뿌려야 하는 파종기다. 한국교회 차원에서 내실화해야 하는 작업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정기 고신대 총장은 개회 특강에서 “다음세대를 키우는 사역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건 열정과 끈기로 일컬어지는 심리학 용어 ‘그릿(grit)’과 회복탄력성, 소명과 헌신이다. 3미(의미·흥미·재미)가 있는 교회교육 현장이 되도록 헌신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한국교회 교회교육 엑스포 장소에는 SFC, 고신대, 낮은울타리,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어린이전도협회, 오륜교회 꿈미, 유바디, 하이패밀리, 히즈쇼, 카도쉬 아카데미 등 부스를 설치해 다음 세대 사역을 안내하고 홍보했다. 교회학교가 특화된 교회나 기독교 교육기관 등이 전시한 48개 부스 앞에는 복음으로 다음세대를 세우려는 이들로 북적였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국민일보 종합).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시편 90:16-17)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빌립보서 1:9,11)
하나님, 코로나19 이후 교회학교가 사라지고 있는 위기를 맞은 한국교회 안에 마음을 합하여 복음으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교육 엑스포를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와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을 베푸사 주의 사랑으로 연합하여 자녀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가르치고 기도의 씨앗이 뿌려지게 하소서. 이 일에 먼저 헌신 된 단체와 교회를 축복하사 더욱 진리로 붙드시고 믿음을 굳게 세워 끝까지 인내하여 믿음의 세대를 세우는 일에 기쁨으로 충성되게 하옵소서. 다음세대를 향한 섬김과 헌신으로 마침내 맺어질 의의 열매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복음의 영광에 사로잡힌 다음세대의 순종이 한국을 넘어 열방 중에 일어나 그날이 속히 임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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