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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필리핀의 차별금지법, 종교 자유 제한 가능성에 대한 우려

▲ 출처: Unsplash 사진 캡처

“우리 무기는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최근 필리핀에서 평등을 증진하고 소외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통과된 차별금지법이 종교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에 따르면 이 법은 인종, 성별, 성적 지향, 장애, 종교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며 직장, 교육 기관, 공공 서비스에서 포용성을 증진하고 불공정한 대우를 방지한다는 점에서 인권 운동가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필리핀복음주의교회협의회(PCEC)를 비롯한 몇몇 종교단체와 지도자들은 이 법으로 인해 자유롭게 신앙을 실천하고 표현할 권리가 제한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성 정체성 및 성적 지향과 관련된 조항이 그들의 깊은 종교적 신념과 충돌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PCEC와 여러 종교 단체는 이 법이 전통적 신념을 옹호하고 가르칠 자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소외된 집단을 보호한다는 목표는 지지하지만, 법의 일부 조항이 특히 결혼, 성별, 성에 관한 핵심 원칙에 반하는 행동을 하도록 강요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PCEC의 전국 책임자인 노엘 판토자 주교는 “우리는 어떤 형태의 차별에도 반대하지만, 종교의 자유도 보호해야 한다”며 “이 법이 종교 기관들이 그들의 가르침을 타협하도록 강요할 수도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우리는 이러한 신앙과 양심의 문제를 보호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필리핀의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무슬림, 유대교 및 원주민 집단을 포함한 다양한 종교 공동체의 대표자들도 이 법이 그들의 기본적인 교리와 관습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법안 지지자들과 입법자들은 종교 단체들이 그들의 교리에 맞게 활동할 수 있도록 법에 예외 조항을 포함시켰다고 종교 단체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그러나 법률 전문가들은 이 법이 어떻게 해석되고 집행되는지가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들은 종교 기관의 권리와 차별금지 보호가 충돌할 수 있는 잠재적인 법적 분쟁이 예상되기 때문에 법원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법이 시행됨에 따라 PCEC를 비롯한 지지자와 비판자들은 종교 지도자, 국회의원, 시민 사회가 법 시행의 복잡성을 헤쳐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고린도후서 10:3-5)

하나님, 평등과 자유를 위한다는 차별금지법이 오히려 국민들의 신앙의 자유와 전통적 신념을 지키는데 위협이 된다는 종교단체들의 목소리에 필리핀이 귀 기울여 돌이키게 하소서. 이 땅의 교회가 근심과 우려 대신 기도의 목소리를 높이며, 어떤 견고한 진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지하는 믿음의 싸움을 싸워 승리케 하소서. 그리하여 진리로 온 땅을 다스리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필리핀의 모든 영혼이 보게 하시고, 이 법을 둘러싼 수많은 주장이 잠재워지고 오직 그리스도께 복종케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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