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2년 전 대규모 산불로 100명 넘는 인명이 희생된 포르투갈에서 또다시 큰 산불이 발생해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수도 리스본에서 북동쪽으로 200㎞ 떨어진 카스텔루브랑쿠 일대에서 지난 20일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포르투갈 정부는 소방대 1천800명과 산불 진화용 항공기, 군부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22일 오후 현재 불길의 90%가량이 잡혔지만 강한 바람이 예보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산불로 현재까지 8명의 소방관을 포함해 30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산불로 화상을 입고 수도 리스본으로 후송된 한 시민이 입원한 병원에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대통령이 방문해 위로하기도 했다. 이 환자는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 지역 마을들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당국은 방화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당국은 산불로 번진 3건의 화재 모두 같은 지역에서 오후 2시30분∼3시30분 사이에 시작된 것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방화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카스텔루브랑쿠 지방의 한 마을 외곽에 불을 지른 혐의로 55세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 매체는 한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산불과는 큰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불이 잘 붙는 유칼립투스 나무로 울창한 포르투갈 중부 삼림지대는 산불에 특히 취약하다.
지난 2017년 6월과 10월에 두 차례 포르투갈 중부에서 발생한 산불로 모두 114명이 숨졌다. 희생자의 대부분은 시골 마을에 거주하던 노인들이었다(출처: 연합뉴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편 46:1)
은혜의 하나님, 대규모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강한 바람이 예보되어 긴장과 두려움 가운데 있는 포루투갈 영혼들을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대와 당국에 주님의 지혜와 힘을 주사 불길이 잡히고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도우소서. 보이는 재앙보다 더욱 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붙들며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 되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주여, 지금도 생명의 위협 가운데 있는 영혼들을 붙들어 주옵소서. 거세게 번지는 불길을 사그라뜨릴 비를 간절히 기다림 같이 생명의 단비가 되시는 주님을 찾게 하여주소서. 비록 산불로 많은 것이 소멸되었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오직 은혜만 남음같이 평강에 이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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