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파키스탄] 무슬림 의사의 차별…기독교인 치료 거부

▲ 출처: www.persecution.org 사진캡처

“모든 은혜의 하나님이 너희를 견고케 하시리라”

파키스탄의 한 무슬림 의사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기독교인의 치료를 거부했다고 미션네트워크가 최근 전했다. 요사프 마시 길(Yousaf Masih Gill)은 중병에 걸린 아버지를 파키스탄 펀자브의 사히왈 시빌 병원(Civil Hospital of Sahiwal)에 입원시키고 담당 의사를 배정받았다. 그 의사는 길에게 “당신이 기독교인인 줄 알았으면 당신의 아버지를 만지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에 있는 동안, 길의 아버지는 긴급한 치료가 필요했다. 길과 가족들은 담당 의사를 찾아 병원 내 의사실로 향했지만, 그곳에서 의사와 다른 의사들이 게임을 하고 있었다. 길은 아버지를 진찰해 달라고 애원했지만, 의사는 게임 중이라며 “나중에 진찰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그 의사는 아버지에게 필요했던 중요한 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가족에게 말했고, 이에 길의 형제인 바부 나딤(Babu Nadeem), 가톨릭 교리교사는 수십 명과 함께 병원 밖에서 시위를 벌였다.

나딤은 아버지가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며 죽음에 가까워지고 있는데도, 시빌 병원의 의사들은 그저 편견과 경멸로 응답했으며,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을 돌봐야 하는 의사로서의 윤리적 책임을 저버렸다고 했다.

나딤은 “우리는 단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아버지의 수술은 보류 중이다. 이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이러한 부당한 의사들의 행동에 맞서자고 요청한다. 공정한 대우를 받을 때까지 우리는 계속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위 이후, 병원의 의료 책임자는 가족을 찾아와 그들이 받은 대우에 대해 사과했고, 아버지가 필요로 했던 수술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길과 나딤의 아버지가 받은 대우는 특히 펀자브에서 드문 일이 아니다. 지난달에 유럽 연합(EU)에서 종교나 신념의 자유를 증진하기 위한 특사가 파키스탄을 방문해, 펀자브 지역의 종교적 관용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파키스탄에서 기독교인들이 종종 겪는 차별과 박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파키스탄의 기독교인들은 종종 2등 시민으로 취급받으며, 그들을 고용주에게 속박시키는 억압적인 직업에서 오랜 시간 일하도록 강요받는다. 무슬림들은 또한 기독교인들을 거짓으로 신성모독으로 고발하고, 파키스탄의 엄격한 신성모독 법을 그들에게 무기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공격의 대상이 된 기독교인들은 사형 선고를 받거나 분노한 군중에게 살해되기도 한다(출처: 복음기도신문).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베드로전서 5:11)

하나님, 생명이 위독한 환자가 기독교인의 아버지라는 이유로 치료를 거부하며 편견과 경멸로 환자를 차별해 의사로서의 윤리적 책임마저 저버린 무슬림 의사들의 악행을 꾸짖어 주십시오. 이들이 겪는 환난이 이 땅에서 잠깐 당하는 고난임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으로 부르신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상황을 넉넉히 이기게 하옵소서. 파키스탄 성도들을 여호와의 선한 손에 의탁드립니다. 주께서 교회와 함께하사 친히 온전케 하시고 굳건하게 하셔서 교회의 참된 터 되시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더욱 견고히 세워지게 하소서.

실시간 기도정보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내가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카가얀 데 오로 시에 있는 빈민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약 166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200여 가구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 GMA, INQUIRER(인콰이어러)...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 에콰도르, 극심한 가뭄‧산불로 60일 국가비상사태 선포 극심한 가뭄과 그에 따른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에콰도르가 60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뉴스1이 19일 CNN을 인용해 전했다. 이네스 만자노 에콰도르 국가재난안전위원회 회장은 지난...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명령과 법도를 지키라” 멕시코가 토착 사회에서 지역의 관행과 전통을 행하도록 법률을 개정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토착민 권리의 승리라며 환영했으나, 한편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를 오히려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는...
W_1120 A긴급기도
11월20일 긴급기도
▲ 유럽연합 “中 신장서 러시아 군사용 드론 생산” 유럽연합(EU)이 중국 신장에서 러시아군 군사용 드론이 생산되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뉴시스가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해 전했다. EU 고위 관계자는 SCMP에...
W_1018 P 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난민 위기 지역…관심과 기도 요청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난민 위기 지역으로 꼽힌 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에서 지금도 난민들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전 세계 교회의 관심과 기도가 요청됐다. 미션네트워크에...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W_1120 A긴급기도
11월20일 긴급기도
W_1018 P 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난민 위기 지역…관심과 기도 요청
linus-mimietz-QYI__0vehUs-unsplash
11월21일
스웨덴(Sweden)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