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여호와이시다”
지난해 영토분쟁 후 평화 협정 체결을 추진해온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협정 서명 단계에 거의 도달했다고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파시냔 총리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옛 소련권 국가 연합체인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달 내 양국이 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게 우리의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파시냔 총리는 “최근 몇 개월간 양국은 조약 초안의 약 80%에 합의했다”며 “이미 합의된 부분에 서명하고 나머지 문제는 향후 작업을 계속하는 방식을 제안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어차피 협정으로 양국 관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측면을 규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남은 사안들은 새 협정을 또 체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시냔 총리에 따르면 양국 협정에는 현재 상태에서 상대 영토의 완전성을 인식하고 향후 추가 영토 요구를 하지 않으며 무력 사용 및 위협 행위 금지, 상호 내정 불간섭, 조약 이행 메커니즘 마련 등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30년간 영토분쟁을 벌여왔다. 지난해 핵심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벌어진 무력 충돌에서 아제르바이잔이 승기를 잡은 뒤 양국은 평화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 지역은 아제르바이잔 땅이지만 아르메니아계 분리주의 세력이 점유하던 곳이다.
그러나 아제르바이잔이 작년 9월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분리주의 세력을 사실상 무력화하면서 아르메니아는 힘을 제대로 써 보지도 못한 채 평화 협정에 응하는 모양새가 됐다. 이 지역의 아르메니아계 주민 12만 명 가운데 10만여 명 이상이 아르메니아로 넘어갔다.
양국은 유럽연합(EU)과 러시아 등의 중재 하에 남은 아르메니아계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되 아제르바이잔의 영토 통제권을 인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평화협정을 추진해왔다. 지난 4월부터는 아르메니아가 점유하던 일부 국경 마을을 아제르바이잔에 넘기기로 하는 등 영토 경계를 명확히 정리하는 작업도 진행해왔다(출처: 연합뉴스).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시편 4:6-8)
하나님, 오랜 영토 문제로 무력 충돌이 끊이지 않았던 두 나라에 평화협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국 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도 남아 있지만,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 협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권세자들의 선한 양심과 정직한 영을 일깨워 주십시오. 평안히 눕고 잘 수 있는 참된 안식이 주께 있음을 아는 주의 몸 된 교회가 여호와께 간구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자신의 원함과 탐욕이 멈춰지고 불의의 계획에서 돌이켜 주를 따르는 나라로 회복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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