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공의와 회복, 부흥을 열망하는 각계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로 모여 뜨겁게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 15개국 주한 외교 사절단 등 각 분야 주요 인사 8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국가조찬기도회 현장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도 국익을 최우선으로 노력하며 경제 안정과 성장을 이뤄왔다. 양극화 해소와 새로운 중산층 시대를 열기 위해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성도들이 기도로 힘을 보태주면 반드시 국가 발전과 개혁을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현 의원은 개회사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대한민국을 공의와 회복, 부흥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는다”며 “교회가 새롭게 신앙공동체로 하나 되고, 하나님 영광 드러내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하나 되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축복하고 번영과 평화의 길을 허락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개회 기도를 맡은 송기헌 의원은 “지금 이 자리에 머리 숙인 여·야 정치지도자들이 민생경제와 국가 안위를 살리는데 최우선으로 대화하고 협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며 “우리 사회에 이념과 계층, 세대 간 심각한 갈등의 현장에서 거룩하신 주님의 사랑으로 녹여주시고, 우리 모두 대화합과 일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성령님 임재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부흥케 하옵소서’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장환 목사는 “대한민국은 경제성장으로 번영을 이뤘지만 여전히 OECD 국가 중 자살률과 사교육비, 이혼율이 높은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 개혁과 회개가 시급한 시점”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상공에 검은 구름이 드리워져 있지만 교회와 국민 모두가 회개하고 기도에 힘쓴다면 희망이 있다. 오늘 이 시간부터 기도로 시작할 때 대한민국이 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윤동섭 연세대 총장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황성주 이롬 회장이 ‘국가지도자들의 올바른 리더십과 국민대통합’ ‘대한민국의 강력한 안보와 세계평화’ ‘국가의 미래와 다음세대’를 주제로 차례대로 기도했다.
한편 1966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돼 온 국가조찬기도회는 “국가의 중흥과 민족의 화평, 세계 평화, 그리고 교회의 부흥”을 위해 국내외 범교단의 온 교회가 한마음 한 뜻으로 기도하고 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1948년 제헌국회가 이윤영 의원의 기도로 개회됐다. 이는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우리 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드리는 경외와 감사의 표현이며, 새로운 역사 전개의 비전을 고백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가와 교회는 진리 앞에서 본질적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생명 중심의 바른 가치관 위에서 세계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 창조주 하나님께 기도의 불을 밝힌다”며 “이번 기도회는 ‘공의, 회복, 부흥’의 주제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정의로운 사회를 이루고, 상처 입은 마음을 회복하며, 영적으로 부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출처: 아이굿뉴스,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너희는 알리며 진술하고 또 함께 의논하여 보라 이 일을 옛부터 듣게 한 자가 누구냐 이전부터 그것을 알게 한 자가 누구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이사야 45:21)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골로새서 4:12)
하나님, 대통령을 비롯한 나라의 지도자들과 한국교회가 함께 모여 역사의 주관자시며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케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땅의 위정자들이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음을 깨닫고 여호와 하나님 한 분 외에 다른 신이 없음을 알아 겸손히 주님을 경외하며 의로우신 주의 길을 따르게 하여 주십시오. 사회에 만연한 이념과 세대 간 갈등, 물질주의와 자기사랑으로 어둠에 처한 한국에 하나님의 공의와 구원을 베풀어 주시길 간구합니다. 이 나라가 거짓에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도록 한국교회가 힘써 기도케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만을 섬기는 제사장 나라로 열방이 주님 앞에 돌아오는 거룩한 통로 삼아주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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