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미얀마 군사정권에 2,000억 원 규모 자금지원
중국이 미얀마 군사정권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2,000억 원 규모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24일 전했다. 중국 정부는 미얀마 군정의 인구조사, 인프라 프로젝트, 감시 시스템 등 20개 사업 지원용으로 10억 위안(한화 1,936억 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얀마 군정 수장인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이달 초 2021년 쿠데타 이후 처음 중국을 찾아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등과 만나면서 자금지원이 확정됐다. 내년 총선을 실시할 계획인 군정은 지원 자금 중 약 15%는 인구조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유엔은 외곽 지역 주요 도시와 기지 등을 반군에 내준 군정의 보복으로 민간인 희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토마스 앤드루스 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은 전날 유엔 총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군정이 반군에 점령당한 마을 공격을 강화하며, 참수, 집단 성폭행, 고문도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쏠려 있어 미얀마에는 ‘보이지 않는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군부에 군수물자 등을 지원하는 정부가 있어 미얀마 국민에 대한 잔학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목자가 양 가운데 있는 날에 양이 흩어졌으면 그 떼를 찾는 것 같이 내가 내 양을 찾아서 흐리고 캄캄한 날에 그 흩어진 모든 곳에서 그것들을 건져낼지라,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로 누워 있게 할지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에스겔 34:12,15)
하나님, 군부의 폭력적이고 잔혹한 행보로 인해 국제사회의 질타가 계속되는 중에도 군수물자에 이어 대규모 자금까지 중국의 지원을 받아 상황이 더욱 어려워진 미얀마를 돌보소서. 탐심과 이기심으로 맺어진 군부와 중국을 꾸짖어 주시고 주께서 간섭하사 속히 이 땅의 분쟁이 멈춰지게 하옵소서. 마치 흐리고 캄캄한 날에 흩어진 양과 같이 되어버린 백성들을 의탁하오니 주님이 친히 이들의 선한 목자가 되어 진리의 길로 인도해 주십시오. 또한 고난 가운데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는 교회를 통해 상처 입은 영혼이 회복되며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옵소서.
▲ 파키스탄, 이슬람 수니파–시아파 충돌 48명 사상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이슬람 종파 수니파와 시아파 간 충돌로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쳤다고 연합뉴스가 23일 전했다. 22일 밤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쿠람 지역의 수니파 마을에서 무장 괴한들이 주유소에 불을 지르고 주택들을 공격했다고 주 최고위직 공무원인 나딤 이슬람 차우드리가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이 지역에서 무장 괴한들이 이동 중이던 버스와 승용차들을 향해 총을 난사하면서 40명이 숨졌다. 이에 쿠람 지역에서 이틀간 누적 사망자 수가 58명에 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현지 관리들은 지난 21일 발생한 사망자 대부분이 시아파에 속한다며 22일 밤 공격은 시아파의 보복 공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슬림 수니파가 대다수인 파키스탄에서 시아파는 15% 정도이다. 두 종파 간은 대체로 평화롭지만, 쿠람 일부 지역에서 토지문제 등으로 수십 년째 충돌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 10:10)
하나님,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수니파와 시아파 간 증오와 폭력으로 얼룩져 수많은 이들이 죽고 황폐한 이 땅을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죽이고 멸망시키려 모든 배후에서 충동질하는 악한 사탄의 간계를 파하여 주시고 진리를 알지 못한 채 어둠의 사로잡힌 이들의 눈을 열어주소서. 파키스탄의 수많은 무슬림들이 헛된 우상과 거짓을 버리고 우리를 위하여 생명을 내어주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듣고 믿게 하소서. 그리하여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생명으로 형제를 사랑하며 화평을 이루는 주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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