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 목사, 우크라 침공 반대 이유로 체포
러시아의 한 목회자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고 신자들에게 전쟁에 참여하지 말 것을 권고한 후 체포됐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모스크바 지역의 홀리트리니티오순절교회 니콜라이 로마뉴크 목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판한 종교인 중 처음으로 러시아의 반정부 비판 금지 법률에 따라 기소됐으며, 현재 노긴스크 조사감옥 제11호에 수감 중이다. 로마뉴크 목사는 2022년 9월 설교에서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신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싸움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설교는 실시간으로 중계됐고, 교회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와, 대중 매체나 인터넷을 이용해 러시아 연방의 안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선동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6년의 징역형이나 최대 100만 루블(약 96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 사건 외에도, 다른 종교인들도 비슷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스크바선센터(Moscow Zen Centre) 설립자이자 이사인 일리야 바실리예프는 러시아군에 대한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12월 3일에 재판을 앞두고 있다.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사도행전 4:19-20)
하나님, 푸틴과 그의 정부가 스스로 행하는 모든 것을 옳다고 여기며 하나님 두려워함 없이 정부의 악행을 비판하는 종교인들을 수감하는 불의함을 보옵소서. 러시아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권세들의 위협함 속에서도 더욱 진리의 말씀을 주목하며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는 하나님께 매인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로마뉴크 목사님과 그의 가족, 성도들과 함께하여 주시고 러시아의 모든 교회가 더욱 간절함으로 깨어 기도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의와 화평이 임하는 은혜를 주소서.
▲ 이스라엘–헤즈볼라, 60일간 일시 휴전안 타결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일시 휴전안이 26일(현지시간) 전격 타결돼, 오는 27일 오전 4시부터 60일간 양측의 공습과 교전이 중단된다고 연합뉴스가 AFP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작년 10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 교전을 시작한 지 13개월 만이다. 이날 저녁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레바논에서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휴전하는 방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0명, 반대 1명으로 통과시켰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연설을 통해 “레바논에서의 휴전은 이란의 위협에 집중하고, 우리 군을 쉬게 하고, 하마스를 고립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휴전 방침을 설명했다.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에는 60일간 일시 휴전기간 동안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헤즈볼라의 중화기를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30㎞ 떨어진 레바논 리타니강 북쪽으로 물러나는 내용이 담겼다.
그가 땅 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시편 46:9-10)
하나님, 13개월 동안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고통 가운데 신음하던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휴전하도록 인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스라엘과 무장 정파들의 전쟁에 간섭하여 주사 죽이고 멸망시키는 악한 세력들을 꺽어 주시고 힘을 잃어 이 땅에 참된 평화가 오도록 일하여 주십시오. 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주의 몸 된 교회가 거룩한 손 들어 기도와 간구로 나아갈 때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사 이스라엘과 중동 땅에 주의 이름이 높임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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