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독보 시간 건너뛰지 말라” 지시 내려오자 주민들 불만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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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유튜브채널 연합뉴스TV 영상 캡처

“세상의 모든 거민들은 여호와를 경외할지어다”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 대한 정치사상 교양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경우에도 매일 아침 ‘독보’ 시간을 건너뛰지 말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평안북도 소식통은 22일 “최근에 모든 기업소가 매일 아침 종업원들에게 노동신문이나 수령님(김일성), 장군님(김정일), 원수님(김정은) 업적을 다룬 위대성 자료를 큰소리로 따라 읽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중앙당이 도·시·군 당위원회를 통해 각 기관·기업소에 내린 지시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내용은 “아침 독보 시간을 지키는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당의 명령이다. 모든 단위에서 매일 아침 노동신문은 물론 위대성 자료를 활용해 독보를 진행하라”는 것이라고 한다.

독보 시간은 당과 최고지도자에 대한 주민들의 충성심을 배양하고 체제를 결속하기 위해 마련한 시간으로, 주민들은 이때 당 정책 자료나 보도물, 우상화 자료 등을 큰 소리로 읽어야 한다. 하지만 각 단위에서는 편의상 아침 독보를 건너뛰는 일이 많다.

특히 교대로 근무하는 생산 직종에서는 매일 아침 모든 직원을 집합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독보를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지난달 말 열린 제8기 제11차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말단 조직까지 정치사상 교육과 선전선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논의되면서 각 단위에 독보 시간을 반드시 준수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각 기관·기업소뿐만 아니라 임가공 작업반 같은 임시 사업 조직에서도 아침 독보를 실시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은 “새해에 들어서 생산 단위 기업소뿐만 아니라 임가공 작업반에서도 아침 7시 30분부터 8시까지 30분 동안 독보 시간을 지키라고 한다”며 “이 시간에 빠지거나 지각하는 사람은 나중에 당에 대한 충성도를 평가할 때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말까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은 “임가공 작업반은 말 그대로 임가공품을 받아서 비공식적으로 운영되는 벌이조인데, 이런 단위에도 빠짐없이 당의 사상이 미치게 하라는 지시”라며 “단 한 사람도 조직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주민들은 “불필요한 사상교양을 왜 자꾸 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자료를 읽는 것 자체는 할 수 있지만 다짐이나 결의를 해야 하는 게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식통은 “독보 시간에 참여하는 것 자체는 그나마 견딜 수 있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독보 시간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결의나 다짐을 밝히고 이를 토론해야 하는데 사람들이 이를 매우 피곤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예전보다 독보 시간 참여를 힘들어하고 불만을 갖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그만큼 지금 사람들은 국가의 일방적인 사상 교양을 비판적으로 보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출처: 데일리NK 종합).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상의 모든 거민들은 그를 경외할지어다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시편 33:8-10)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로마서 8:21)

하나님, 주민들의 충성심과 체제 결속을 위해 각 기관과 기업소 뿐 아니라 말단 조직까지 빠짐없이 독보 시간을 엄수할 것을 명령한 북한 당국의 계획을 폐하여 주십시오. 날이 갈수록 더해가는 억압과 마음에 동의되지 않는 거짓되고 악한 사상이 담긴 말들을 외치며 따라야 하는 국민들을 불쌍히 여기사 주의 말씀을 북한에 견고히 세워주소서. 그리하여 썩어짐의 종 노릇하던 옛 사람에서 해방되어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영광된 자유를 얻게 하시고 이 나라와 모든 거민들이 주를 경외하게 하옵소서. 진리를 행하는 자들을 통해 예수교회가 왕성하여지며, 복음 되신 주님과 공동 운명 되어 십자가의 길을 가는 이들을 통해 이 땅에 주의 큰 구원을 이루어 주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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