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오시면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라”
“무엇으로 젊은이가 자신의 길을 깨끗이 하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르면 되지요.(새한글성경, 시편119장9절)”
대한성서공회(이사장:김경원 목사) 주최로 다음세대를 위해 제작된 『새한글성경』 소개 간담회가 한국교회 13개 교단을 대상으로 열렸다. 지난 16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간담회는 13개 교단 사무총장과 총무, 교육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새한글성경』에 대한 설명 및 문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한성서공회는 간담회에서 “성경을 더 쉽게 이해하고 각자의 삶 속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우리말 어법에 맞는 새한글성경을 완간했다”며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젊은이들과 교회학교를 위한 새로운 번역 성경”이라고 소개했다.
『새한글성경』은 대한성서공회가 다음세대를 위해 발간한 공인역성경으로 12년 동안 각 교단의 성서학자 36명과 국어학자 3명이 심도 높은 연구와 논의의 단계를 거쳐 최근 번역을 완료했다. 미디어에 익숙한 다음세대들의 성경 읽기를 위해 문장을 짧고 간결하게 구성했다. 또 한글의 정서를 살리면서도 성경 원문의 구조와 어원, 어순을 살려 원문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날 『새한글성경』의 국어학적 특징을 설명한 민현식 교수(서울대 명예교수)는 “한글성경은 100여년 전, 우리나라에 구원의 복음을 일깨운 귀한 성경”이라며 “국어의 특장점을 살린 새한글성경을 한국교회에 헌정하게 된 것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 교수는 또한 “살아있는 예수님의 음성을 생생하게 듣는다는 느낌으로 말씀을 구성했다. 표준한글어의 언어 자체를 반영했으며, 다음세대 한국인 뿐 아니라 통일 시대를 바라보고 만든 성경”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호재민 대한성서공회 총무는 “한국교회 안에 다음세대를 위한 성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우리 젊은 세대가 하나님 말씀과 더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경 번역을 시작했다”며 “다음세대가 읽기에 쉬우면서도 교회 바깥에 있는 이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번역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신약성경 번역의 특징을 설명한 이두희 소장(성경번역연구소)은 “젊은이들을 위해 정확하고 간결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최대한 원문의 느낌을 살리도록 고심하고 기도한 결과물”이라며, “다음세대 교회학교와 젊은이들에게 더욱 많이 보급되어서 기독교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 시대, 한국교회 부흥의 도구로 쓰임받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박동현 교수(장신대 은퇴교수)는 “여러 교단에서 파송한 수십명의 성서학자가 엄정한 단계를 거쳐 검증했다는 점에서 공인된 성경임을 강조했다. 또 과거의 어느 번역성경보다 원문에 충실하기에 각 교단 교육부서에서 산하 교회를 대상으로 적극 추천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아이굿뉴스 종합).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히브리서 11:1-2)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요한복음 16:13-14)
하나님, 디지털 미디어 시대 속에서 하나님과 성경에 관한 관심이 사라져버린 다음세대를 위한 새한글성경이 번역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땅의 어린 영혼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아들의 복음을 들려주고 싶으신 하나님의 마음이 이 일을 가능케 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새롭게 번역된 성경이 구원이 필요한 자들에게 전달되고 읽히게 하옵소서. 말씀 앞에 선 다음세대 가운데 진리의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십자가 복음이 깨달아 믿어지는 은혜를 주시고, 그리스도께 온전한 헌신을 드리게 하소서. 또한, 만유의 상속자 되신 예수님께서 장차 임하실 그 날에 대한 소망을 품는 세대로 일어나 진리의 말씀과 기도로 세상을 이기는 거룩한 주의 군사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