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콩고 반군 휴전 하루 만에 광산마을 점령…고마에서 여성 수감자 피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를 장악한 반군 M23이 일방적인 휴전 선언 하루 만인 5일 남키부주의 광산 마을 냐비브웨를 추가로 점령했다고 연합뉴스가 AP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M23은 지난 3일 인도주의적 이유로 휴전을 발표했으나, 정부군과의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쪽 부카부로 진격 중이다. 이에 민주콩고 정부는 M23의 휴전 선언이 거짓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콩고 동부 최대 도시 고마에서 투치족 반군 M23이 점령한 후 교도소에서 여성 수감자 100명 이상이 살해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M23이 지난 3일 고마를 장악한 뒤 수백 명의 수감자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남성 수감자들이 165명에 달하는 여성 수감자를 성폭행했고, 대부분이 잔인하게 살해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마에서는 필수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고 전기, 수도 공급이 제한되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으며, 지난주 교전으로 최소 900명이 사망하고 3,000명이 부상했다고 유엔이 밝혔다.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거짓말에서 금할지어다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시편 34:13-15)
하나님,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내전으로 혼란에 빠진 콩고민주공화국을 돌보아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휴전을 선언한 반군이 점령을 이어감으로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음을 꾸짖어 주시고, 그들이 거짓과 악을 버리고 화평을 찾아 따르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내전 속에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자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저들이 눈을 들어 구원의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의인의 기도에 귀 기울이시는 여호와 하나님, 민주콩고의 교회가 이 환란의 때에 간절함으로 주께 부르짖게 하사 주의 응답하심을 입어 속히 그 땅에 주의 평화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 시리아, 이슬람 반군 정권 교체 후 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시리아에서 지난 12월, 14년간의 내전 끝에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이슬람 반군에 의해 축출되면서 기독교 공동체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영국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전했다. 정권을 장악한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은 알카에다 계열 조직으로, 종교 자유를 보장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지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차별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가톨릭 자선단체 ‘교회에 대한 원조'(ACN)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람주의자들이 여성에게 베일 착용을 강요하고 대중교통에서 성별 분리를 시행하고 있다. 다마스쿠스와 알레포 같은 주요 도시에서는 국제사회의 감시로 인해 상대적으로 온건한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지만, 홈스와 하마 같은 중소도시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압박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기독교 거주 지역은 비교적 평온하나, 외부로의 이동은 위험한 상황이다. 이슬람 무장세력이 검문소를 세우고, 개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의 소지품을 빼앗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빌립보서 1:27-28)
하나님, 시리아의 내전과 독재정권은 반군에 의해 끝이 났지만, 기독교인들의 권리와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주께 의탁드립니다. 이슬람으로 개종을 강요당하며 차별받을 때에도 성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합당하게 생활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담대한 믿음을 주십시오. 또한 시리아 현 정권에 정직한 마음을 주사 그들의 말과 행위가 일치하게 하소서. 주를 예배하는 공동체가 마땅히 자랑해야 할 그리스도의 이름을 삶으로 높이게 하셔서 주님을 믿는 자들이 구원의 증거를 받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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