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프랑스] 프랑스, 친족간 성폭행 폭로 이어져…처벌 강화할 것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주리라”

프랑스에서 명망이 높았던 정치학자 올리비에 뒤아멜(70)이 30여 년 전 10대 의붓아들을 여러 차례 성폭행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프랑스 사회 전반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5일 보도했다.

이러한 사실은 그의 의붓딸 카미유 쿠슈네르(45)가 출간한 책을 통해 폭로됐다. 쿠슈네르는 뒤아멜이 자신의 쌍둥이 형제를 여러 차례 강간했으며 가족뿐만 아니라 뒤아멜과 어울린 많은 정계 인사들이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쿠슈네르는 국경없는의사회(MSF)를 공동 설립하고 보건부, 외교부 장관 등을 지낸 베르나르 쿠슈네르(81)의 친딸이다.

쿠슈네르의 폭로로 뒤아멜은 프랑스 명문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을 감독하는 국립정치학연구재단(FNSP)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각종 TV,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번 폭로로 그동안 사회적으로 쉬쉬해왔던 근친상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현재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미투엥세스트’ 해시태그를 단 채 가족, 친족간 성폭력 피해를 증언하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한국어로 근친상간을 뜻하는 ‘엥세스트’는 프랑스에서 친자식뿐만 아니라 피가 섞이지 않은 의붓자식을 포함해 가족, 친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모든 성적 학대를 지칭하는 단어다.

이에 대통령까지 나서 처벌 강화를 약속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모든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가족, 친족간 성적 학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예방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은 “근친상간, 성폭행을 당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 과거에 저지른 범죄를 처벌하고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를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상원은 지난 21일 13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는 행위 자체를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형사처벌 대상으로 규정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하원으로 넘겼다.

프랑스24 방송에 따르면, 이를 어길 시 최고 징역 10년형과 벌금 15만 유로(약 2억 원)에 처할 수 있고, 공소시효를 피해자가 18세가 된 이후 30년에서 40년으로 연장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아울러 가족, 친족 사이에서 벌어진 아동 성폭행에 대해서는 부과하는 형량과 벌금을 늘릴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프랑스에서는 현행법상 성인과 15세 이하 미성년자 사이 성관계를 금지하고 있지만, 미성년자가 성관계에 동의했다는 점을 증명하면 다른 성폭행 범죄보다 형량이 낮아진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요한계시록 22:12,15)

하나님, 프랑스에서 근친상간의 죄악이 폭로된 이때 행한 대로 갚으시는 주님의 엄위하신 심판이 있음을 알게 하사 죄를 범한 이들이 돌이켜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하게 하소서. 친족간 성폭력으로 몸과 마음이 상한 이들을 복음으로 위로하시고, 죄로 무너진 이 땅을 하나님을 기다리는 거룩한 교회로 회복시켜 주시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122 P라오스
[라오스] ‘일대일로 빚더미’ 라오스 물가 급등에 생활고 극심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 라오스에서 물가가 연간 20% 이상 치솟으면서 생활고가 극심해지고 있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W_1122 A긴급기도
11월22일 긴급기도
▲ 우크라 아동 50만 명, 안전 등 즉각적 위험 직면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약 50만 명의 아동이 폭력, 폭격, 가족 이산의 고통에 처해 있다며 우려했다고 2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아동들은 안전과...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내가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카가얀 데 오로에 있는 빈민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약 166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200여 가구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 GMA, INQUIRER(인콰이어러)...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 에콰도르, 극심한 가뭄‧산불로 60일 국가비상사태 선포 극심한 가뭄과 그에 따른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에콰도르가 60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뉴스1이 19일 CNN을 인용해 전했다. 이네스 만자노 에콰도르 국가재난안전위원회 회장은 지난...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명령과 법도를 지키라” 멕시코가 토착 사회에서 지역의 관행과 전통을 행하도록 법률을 개정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토착민 권리의 승리라며 환영했으나, 한편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를 오히려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는...
W_1122 P라오스
[라오스] ‘일대일로 빚더미’ 라오스 물가 급등에 생활고 극심
W_1122 A긴급기도
11월22일 긴급기도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kyle-cesmat-GzDCekFHOLI-unsplash
11월22일
스위스(Switzerland)
W_1122 P라오스
[라오스] ‘일대일로 빚더미’ 라오스 물가 급등에 생활고 극심